영 BBC,대한항공 부사장 조현아의 기행...직원 가혹한 조치 보도

기사입력 2014.12.09 15:40 조회수 505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오너, 사소한 서비스에 대해 직원에 대한 과도한 조치
국토부, 조 씨의 항공법 위반여부 조사 중

 

영국 국영방송 BBC가 대한항공 소유주의 딸이자 부사장인 조현아 씨의 기행을 보도하며 그 상세한 내용을 보도했다.

 

기사에서 조 씨와 회사측은 조 씨의 과도한 조치로 뉴욕공항에서 강제로 하차시킨 사무장에 대한 조치는 부사장으로서 그녀의 임무를 수행한 것이며 기장과의 협의 하에 이루어진 것이라며 조 씨의 편을 들어주는 한편 해당 감독관청인 국토부 관계자가 부사장이긴 하지만 당시에는 승객으로서 행동하고 대접받는 데서 그쳤어야 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고 전하고 있다.

 

현 박근혜 정권에 들어서면서부터 한국사회지도층의 추문과 추태가 외신들을 통해 보도되는 회수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동방예의지국이요 조용한 아침의 나라로 불리던 한국이 여러 가지 추문과 좋지 않은 기록들로 외신들의 지면을 채우고 있고 그 기사들에 대한 SNS 사용자들의 대화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고위공직자들의 부정과 부패, 부자들과 재벌들의 서민들과 노동자들을 업신여기는 태도 그리고 정치인들이 국민들을 우습게 여기는 행태가 전체 사회에 만연하고 있으며 이는 무엇보다도 권력과 금권이 지배하는 세상이 되고 있는 우리사회 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다음은 BBC기사 번역 전문이다.

번역 감수: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www.bbc.com/news/world-asia-30375004


'Nut rage' delayed Korean Air plane

마카다미아넛으로 화가 나 대한항공 여객기 지연


Heather Cho, pictured alongside singer Rain in 2007, is the daughter of the airline's boss

2007년 가수 비와 함께 사진에 찍힌 헤더 조는 항공사 소유주의 딸이다.

A Korean Air executive is under investigation over claims she delayed a plane over the way she was served nuts.

대한항공의 한 간부가 견과류를 대접 받은 방법을 두고 비행기를 지연시켰다는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다.

 

Heather Cho demanded the removal of a crew member from a flight last Friday for failing to serve nuts on a plate.

헤더 조는 지난 금요일 견과류를 접시에 담아 제공하지 않은 것에 대해 승무원을 내리도록 요구했다.

 

Ms Cho, a vice-president of the firm, forced the Incheon-bound flight to taxi back to the terminal in New York.

조 씨는 기업의 부사장으로 인천행 항공편을 뉴욕의 공항 터미널로 돌아가도록 강요했다.

The airline said checking service standards was part of her job, and she had the pilot's backing. But officials said she was a passenger at the time.

항공사는 서비스의 수준을 체크하는 일이 그녀 업무의 일부라고 말했고, 조종사도 그녀의 결정을 지지했다. 하지만 관계자들은 그녀가 당시에는 승객이었다고 말했다.

 

Local media reports said that a junior attendant had offered Ms Cho macadamia nuts in a bag, instead of serving the nuts on a plate.

국내 언론은 주니어 승무원이 조 씨에게 마카다미아 넛을 접시에 담아 제공하는 대신 포장지에 든 채로 제공했다고 말했다.

 

Ms Cho, daughter of company boss Cho Yang-ho, then questioned the chief flight attendant over in-flight service standards and ordered him off the plane.

사장 조양호의 딸인 조 씨는 그 후 사무장에게 기내 서비스 규정에 대해 질문을 했고 그를 비행기에서 내리도록 명령했다.

 

Korean Air said the plane arrived 11 minutes late, and that the decision to expel the senior flight attendant had been made in consultation with the pilot.

대한항공은 비행기가 11분 늦게 도착했다고 말하며, 사무장을 비행기에서 내리도록 한 결정은 기장과의 협의하에 이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The airline told Korea Times that checking of quality of service was one of Ms Cho's jobs, as she is in charge of in-flight service for the carrier.

항공사는 그녀가 기내 서비스를 책임지고 있기 때문에, 서비스의 품질을 체크하는 것은 조씨의 업무라고 코리아 타임즈에 말했다.

 

The transport authorities are investigating whether Ms Cho's actions infringed aviation law.

국토부는 조씨의 행동이 항공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ven though she is senior vice president at the company, she was a passenger at that time, so she had to behave and be treated as a passenger," a South Korea transport ministry official told reporters.

"그녀가 회사의 부사장이긴 하지만 당시에는 승객이었으므로, 그녀 역시 승객으로서 행동하고 대접을 받았어야 한다"고 한국 국토부 관계자가 기자들에게 말했다.

순천구례곡성담양인터넷 뉴스 구독신청

기사제보/광고문의/취재요청(061)741-3456

[순천구례곡성담양인터넷뉴스 ]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인터넷핫뉴스 & schi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