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 통일은 주판알 튕겨 계산할 문제 아닌 무조건 이루어야 할 과제
기사입력 2014.11.27 07:40 조회수 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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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국회의장은 25일 오후 3시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국회예산정책처 주최로 열린 '한반도 통일의 경제적 효과 세미나'에 참석하여 "최근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젊은이들의 통일에 대한 관심이 식고 있다는 분석이 나와 걱정"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앞으로 나아질지 예측하기 힘든 경제적 딜레마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우리의 비전은 통일이 되어야 한다"고 밝히고 "통일은 주판을 튕겨서 계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무조건 이루어야 할 과제로 통일은 남북한이 안고 있는 모든 문제를 일거에 해소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통일에 대한 확고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야 하고 남북 관계를 한·중 관계 수준으로만 끌어올려도 경제통합과 종국적 합의통일은 그리 멀지 않을 것"이라며 "독일의 빌리 브란트 수상은 동방정책을 추진한 후 20여년 동안 통일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의장은 이날 오전 7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한반도 경제포럼 축사에서 "독일의 초대 대통령 폰 바이츠제커의 말처럼 준비되지 않은 통일은 재앙이 될 수 있다"며 "통일준비야말로 우리 시대가 안고 있는 최대, 최고의 과제"라고 말했다. [국회/정차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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