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전남지사 예비후보, 당비대납 뭉칫돈 관련 의혹 핵심 ‘무더기 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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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모든 당비 조사’
주장은 35만 전남당원을 범죄자로 보는 행위
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주승용 의원은 16일 특정 지역의 뭉칫돈 당비대납 의혹과 관련, “이 의혹의 핵심은 하루에 1만9천명분의 당비가 무더기로 납부된 납득할 수 없는 정황에 있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보도에 따르면 함평, 장성, 영광, 담양 등 특정 지역에서 1월3~4일쯤 1만6천400명분이 입금됐고, 2월28일에는 하루 동안 1만9천여 명분이 입금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은 비정상적 상황을 특정후보나 관계자는 신속히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의원은 또 “언론에서는 이번 사안을 푸는 핵심 열쇠로 돈의 입금방식 중 ‘급여대체’와 해당 금융기관의 일괄 전산처리 입금방식인 ‘센터일괄’ 방식을 거론하고 있다”며 “전남도선관위와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선관위에서 이 부분을 철저히 규명해 진실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의원은 일부 언론에서 나오는 여수지역 당비와 관련, “지난해 11월은 6․4지방선거를 앞두고 도지사 후보들뿐만 아니라 시장, 군수, 도의원, 시의원 후보들 모두가 당원 모집을 할 때였다”며 “당원별로 입금표를 작성하고 납부한 지극히 정상적인 납부”라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이낙연 의원이 ‘전남지역 모든 당비와 관련한 당의 종합적인 조사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 “이는 옛 민주당의 35만 전남당원과 시장, 군수, 도의원, 시의원 후보 모두를 범죄자로 간주하는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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