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사 출마 주승용 의원, “박준영 도지사 치적홍보 중단” 촉구

기사입력 2014.02.09 19:41 조회수 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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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도 공약이행 최하위.. 전남도,

실패한 도정 홍보 말고 민생현안 주력해야”

 

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주승용 의원(여수시을)은 9일 성명을 내고 “6.4지방선거 이후 퇴임하는 박준영 전남지사가 최근 일부 언론을 통해 10년간의 도정에 대한 치적홍보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며 “업적 부풀리기식 홍보를 중단하고 민생에 주력할 것”을 촉구했다.

 

주승용 의원은 이날 성명에서 “전남도와 박 지사는 방만한 도정의 난맥상에 대해 깊이 반성을 해야 할 입장인데, 공약이행 평가 등의 명목으로 치적홍보를 하는 것은 여론을 호도하는 것으로 문제가 아닐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 의원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지난해 발표한 ‘민선5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보고서 결과’에 따르면 전남은 유일하게 ‘C등급’을 받아 평가 대상 14개 시·도 가운데 14위를 차지했다”며 치적홍보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주 의원은 또 “세계 3대 이벤트대회를 유치했다고 자랑했던 F1대회는 누적적자가 1900억원에 달하는 데다 올해 개최가 무산돼 지방선거 이후 운명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골칫덩이로 전락했고, 여수세계박람회장도 폐막 이후 사후 활용 방안을 잡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탄소배출권 거래소 유치, 평가풍력설비 전용산단 조성 사업과 무안 산업교역형 기업도시 건설 사업, 프라운호퍼IME 한국연구소 유치 공약 등은 아예 중단됐다”면서 “기업유치만 보더라도 MOU가 실제 투자로 이어지는 비율이 낮거나 사후관리가 되지 않아 전형적인 보여주기식 전시행정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주 의원은 “임기 5개월을 남겨둔 박 지사가 진력해야할 일은 확산일로에 있는 AI에 대한 차단대책을 마련하고, 여수 기름유출 사고가 태안사고를 답습하지 않도록 방제와 사후 수습방안에 매진해야할 때이지 실패한 도정을 호도할 때가 아니다”며 “당면 민생현안을 보살피는데 주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명서]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최하위 전남도,

치적홍보 중단하고 민생 보살펴야

 

6.4지방선거 이후 퇴임하는 박준영 전남지사가 최근 일부 언론 등을 통해 지난 10년간의 도정 성과에 대한 치적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지난해 발표한 ‘민선5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보고서 결과’에 따르면 전남은 유일하게 ‘C등급’을 받아 전국 최하위의 오명을 얻었다. 박 지사는 종합평가 C등급(100점 만점에 70점 이상 75점 미만)으로 평가 대상 14개 시·도 가운데 14위를 차지했다.

 

전남도와 박 지사는 방만한 도정의 난맥상에 대해 깊이 반성을 해야 할 입장이다. 그럼에도 공약이행 평가 등의 명목으로 치적홍보를 하는 것은 여론을 호도하는 것으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박준영 지사는 지금이라도 이러한 업적 부풀리기식 홍보를 중단하여야 한다. 그리고 늑장대응으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여수기름유출사고의 조속한 방제 및 피해보상 대책 등 당면 민생현안을 보살피는데 주력하길 바란다.

 

전남에는 내실을 기하지 못해 현재 중단되거나 축소, 폐지된 공약사업들이 많다.

 

세계 3대 이벤트대회를 유치했다고 자랑했던 F1대회는 누적적자가 1,900억원에 달하는 데다 올해 개최가 무산돼 지방선거 이후 운명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골칫덩이로 전락했다. 여수세계박람회장도 폐막 이후 사후 활용 방안을 잡지 못하고 있다.

 

탄소배출권 거래소 유치, 평가풍력설비 전용산단 조성 사업과 무안 산업교역형 기업도시 건설 사업, 프라운호퍼IME 한국연구소 유치 공약 등은 아예 중단됐다. 기업유치만 보더라도 MOU가 실제 투자로 이어지는 비율이 낮거나 사후관리가 되지 않아 전형적인 보여주기식 전시행정에 그치고 있다.

 

임기 5개월 남겨둔 박지사가 진력해야할 일은 확산일로에 있는 AI에 대한 차단대책을 마련하고, 당면한 여수 기름유출 사고가 과거의 허술한 초기 대응으로 태안주민에게 천문학적인 피해를 안겨주었던 유조선충돌 사고를 답습하지 않도록 방제와 사후 수습방안에 매진해야할 때이지 실패한 도정을 호도할 때가 아니다.

 

지금 전남도와 박 지사가 해야 할 일은 치적홍보가 아니라 오리, 닭 사육농가와 여수 기름유출 사고현장 등을 찾아 민생 현안을 챙기고 흩어진 민생을 수습하는데 모아져야 한다. 

 

                                               2014  2.9

                                   전남자 출마 주승용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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