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6년째 등록금 동결.인하 학생들 경제적 고통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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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학교(총장 송영무)가 6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했다.
순천대에 따르면 지난 21일 등록금심의위원회 회의결과 수업료와 기성회비를 각각 0.4%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순천대는 1억 3천만원 정도의 등록금 수입이 감소하지만, 학생들은 1인당 작년 대비 연간 최대 2만원의 인하 혜택을 받게 된다.
자세히 살펴보면 올해 1학기 인문계열 등록금은 1,658,000원, 자연체육계열은 2,005,000원, 공학계열은 2,170,000원, 예능계열은 2,262,000원, 간호계열은 2,042,000원이다.
특히 순천대는 2009년부터 3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한 바 있고, 2012년 5.5%인하, 2013년 수업료 0.5% 기성회비 0.7% 인하에 이어 올해도 추가로 등록금을 인하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의 경제적 고통을 해소하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순천대는 정부지원 사업을 적극 유치하고 대학발전기금 모금액을 늘이는 등 자구노력과 수익구조 창출을 통해 수입기반을 다양화할 방침이다. 또한 자체 재정평가를 통해 예산 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순천대 관계자는 “예산을 줄이더라도 교육과 연구 분야의 예산은 예년 수준으로 확보해 운영할 계획이다”며 “학생들에게 등록금 인하로 인한 교육적인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해 12월말 2014년 대학 등록금 인상률 최고 3.8%라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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