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총장 송영무) 소규모유가공연구센터는 지난 10~13일까지 4일간 ‘제3기 대한민국 치즈사관학교’ 집중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 순천대 소규모유가공연구센터(센터장 배인휴)는 한국 원유에 알맞은 제조기법으로 조정한 한국형 아펜젤러, 아시아고, 베르크, 카시오카발로를 비롯한 20여종의 자연 치즈와 요구르트, 발효버터에 대한 제조교육을 실시했다.

소규모유가공연구센터 관계자는 “낙농가를 중심으로 19명의 교육생이 참여한 이번 교육은 수출용 치즈산업을 이끌어 갈 지도자를 육성했다는데 그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2011년 12월 제1기 대한민국 치즈사관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3기에 접어든 이 교육에는 목장유가공장을 운영중인 낙농가와 치즈제조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이 참여하여 신선치즈 및 숙성치즈에 관한 이론과 제조실습을 실시하는 등 집중적인 치즈교육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배인휴 센터장은 “한국 낙농업의 제반 장애와 문제점을 극복할 유일한 대안은 수출용 치즈생산에 매진하는 것이다”며 “치즈사관학교 출신들이 그 사명과 책임을 다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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