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케어복지전문봉사단, “우리집 주방을 부탁해”

취약계층 가구에 냉장고 살균청소와 간편 영양식 지원
기사입력 2022.10.18 19:36 조회수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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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군 케이복지전문봉사단(단장 나효숙)은 최근 회원 20여명과 함께 92세 독거어르신 가정을 시작으로, 장애, 한부모가정 등 5가정을 방문해 냉장고 살균청소와 주방정리를 실시하고 각 가정에 신선한 과일과 간편 영양식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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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효숙 무안군 케이복지전문봉사단장은 “평소 내 이웃의 건강한 삶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많은 고민을 하다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냉장고와 주방을 점검한 결과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해 음식을 잘 보관하려고 사용하는 냉장고가 오히려 오염원일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본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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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에 참여한 이 모 단원은 “대부분 가정이 밀봉 안된 식재료부터 각종 음식 얼룩, 상한 음식들이 많아서 힘들었지만 깨끗하게 정리된 주방과 냉장고를 보고 마음이 너무 뿌듯했다”고 전했다.

 

서비스를 지원받은 이 모 씨는 어린자녀 4명을 홀로 양육 중인 가정으로 “아이들에게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주지 못해 늘 미안한 마음이었다”며 “엄마의 손길처럼 깨끗해진 냉장고와 주방을 보고 용기 잃지 말고 아이들을 잘 케어하라는 말로 들려 위로를 받았고, 신선한 과일과 밀키트, 식료품 등을 지원받아 마음이 든든해졌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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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산 군수는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세심한 손길이 필요한 가정이 많다”며 “취약계층의 쾌적하고 청결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발굴해 지원하고 있는 케어복지전문봉사단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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