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장성 빛낸 우수정책 베스트 10 최종 선정…‘옐로우시티 스타디움 건립’ 1위

기사입력 2021.12.28 21:53 조회수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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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강 물길 바꿔 부지 마련… ‘창의적 행정’ 돋보여

황룡강 은행나무 수국길 조성, 장성호 수량조정위원회 설치 등 ‘우수사례’



장성군이 군민과 공직자 설문조사를 거쳐 올해 ‘우수정책 베스트 10’을 최종 선정했다. 이 가운데 옐로우시티 스타디움 건립사업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아 이목을 끌었다.

 

[크기변환]장성 옐로우시티 스타디움 (1).jpg

 

앞서, 군은 부서별로 추천한 37건의 정책 및 사업들 가운데 군정 발전 기여도와 체감도 등을 기준으로 24건을 추린 다음, 부서장 설문을 통해 총 15건으로 후보군을 압축했다. 이어서 군민과 공직자 1531명이 참여한 온‧오프라인 투표를 진행해 다득표 순으로 1~10위를 선정했다. 그 결과, 2021년 장성군을 빛낸 우수정책 중 1위는 ‘옐로우시티 스타디움 건립’이 차지했다.

 

황룡강변에 위치한 옐로우시티 스타디움은 부지면적 7만 6000㎡에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육상트랙, 씨름장 등을 갖추고 있다. 1200면의 주차공간을 마련해 이용 편의를 높였으며, 황룡강을 조망할 수 있는 수변공원도 조성되어 있다. 인근에 문화‧체육시설이 밀집되어 있어, 옐로우시티 스타디움과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대규모 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공설운동장의 건립은 장성군민의 오랜 염원이었다. 그러나 마땅한 건립 부지가 없어 오랫동안 답보 상태에 놓여 있었다. 조사를 이어가던 장성군은 황룡강 취암천의 휘어진 물줄기를 직강화해 부지를 확보하는 창의적인 행정으로 군민의 숙원사업을 해결했다. 45억원 규모의 부지매입비 절감과 생태환경 개선 효과도 거뒀다.

 

공설운동장 건립 다음으로는 올해 초 전 군민을 대상으로 시행됐던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경영난에 빠진 지역상권과 위축됐던 민생경제를 살리는 마중물이 됐다는 평가다. 이어서 ▲군 청사 정문 골든게이트 ▲황룡강 은행나무 수국길 ▲과수전정단, 시민정원사 ▲전남 최초 교육발전협의회 구성 ▲장성호 수량조정위원회 설치 ▲장성무궁화공원 조성 ▲문화대교 일원 교통 인프라 확충 ▲농기계임대사업 종합평가 전국 1위 순으로 선택을 받았다.

 

한편, 조사 시기가 달라 올해 우수정책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1980억원 규모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을 위한 부지매입비 등 정부예산 28억원 반영이 ‘특별 선정’으로 추가됐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지난해 우수정책이 굵직한 중‧장기 프로젝트 위주였다면, 올해에는 군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실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이 주로 선정됐다”면서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모든 군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옐로우시티 장성을 완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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