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남산 서식 산개구리들 동면에서 깨어나 본격 산란 시작

경칩 앞두고 동면에서 깨어나 본격적인 산란 시작
기사입력 2021.03.02 17:32 조회수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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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깬다는 경칩을 앞두고 남산에 서식하는 산개구리들이 동면에서 깨어나 본격적인 산란을 시작했다고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가 봄소식을 전했다.

[크기변환]1. 산개구리.JPG

 

남산에는 산개구리를 비롯하여 참개구리, 옴개구리 등 8종의 개구리가 서식하고 있는데 산개구리는 그 중에서도 가장 먼저 산란을 시작한다.

 

[크기변환]2. 산개구리.jpg

 

2월 중순을 전후하여 산개구리들의 첫 산란이 시작되고 2월 말~3월 초 가장 많은 산란이 이루어지며, 알에서 깨어난 올챙이들은 6월까지 관찰할 수 있다.

 

[크기변환]3. 산개구리.jpg

 

2021년에는 2월 7일 전후로 비교적 이른 시기에 일부 산개구리들의 산란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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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개구리 알

 

2003년 남산에서 산개구리가 발견된 이후부터 현재까지 남산 일대에서 매년 산란을 하고 있다.   

 

[크기변환]5. 산개구리알.jpg

 

최근까지 이어져왔던 강추위가 끝나고 포근한 날이 지속지면서 산개구리들이 겨울잠에서 깨어나 남산 곳곳에서 본격적인 산란을 시작하며 봄을 알리는 대표 양서류답게 봄의 온기를 불어넣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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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복수초

 

남산 산개구리들의 산란 소식은 ‘서울의 공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으로 확인 가능하며, ‘산개구리의 산란’ 영상을 비롯하여 공원의 다양한 생물의 모습들을 ‘공원탐험 생물의 세계’ 프로그램을 통해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 서울의 공원 유튜브 https://youtu.be/oBFXXw-jnh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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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춘화

 

산개구리의 산란과 함께 남산야외식물원에는 봄의 전령사 개복수초가 노랗게 피어나 만화방창(萬化方暢:따뜻한 봄날에 만물이 나서 자람)의 절기가 가까워졌음을 알리며 영춘화, 산수유, 수선화 등이 연이어 백화제방(百花齊放:온갖 꽃이 일시에 핌)해 공원에 생기를 더해 줄 것이다.

  

[크기변환]7. 산수유.jpg

  산수유

 

중부공원녹지사업소 김인숙 소장은 “어려운 시기에 더욱 춥게만 느껴졌던 겨울을 지나 이 작은 생명체들이 보여주는 생명력이 더욱 경이롭게 느껴진다.”면서 “추운 겨울을 버텨낸 산개구리들의 산란 소식을 통해 코로나19로 얼어붙었던 시민들의 일상 속에 희망차고 따뜻한 봄기운이 전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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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귀

[크기변환]9. 수선화.JPG

  수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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