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말레이시아대회 박진감 넘치는 순위경쟁 기대

기사입력 2013.03.23 09:50 조회수 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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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4 쿠알라룸푸르

세팡 경주장…스콜 등 날씨 최대 변수

 

F1국제자동차경주 2회전인 말레이시아대회가 22일부터 24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세팡 인터내셔널 경주장에서 열린다.

 

말레이시아 대회에선 키미 라이코넨(로터스)이 호주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함에 따라 초반부터 순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역대 말레이시아대회에서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3회 우승), 세바스찬 페텔(레드불․2회 우승)이 강한 모습을 보였다.

 

페텔이 호주대회에서 타이어 관리에 실패하며 3위에 머무른 점을 감안하면 쉽사리 우승자를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말레이시아대회는 갑작스러운 집중 호우로 인한 순위 변화가 매우 크기 때문에 경주 종료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스콜로 인해 2009년 대회가 중단됐고 2010년 페르난도 알론소, 펠리페 마사(페라리), 루이스 해밀턴(맥라렌) 등 상위권 선수들이 예선에서 하위권으로 밀리는 이변이 일어났다.

 

2012년의 경우 일정대로 오후 5시에 개막했지만 9바퀴째부터 폭우가 내려 40여 분간 경주가 중단되면서 예선 9위에 머물렀던 알론소가 말레이시아 특유의 악천후와 행운을 잘 이용해 우승을 일궈냈다.

 

또한 맑은 날씨에는 높은 온도와 습도로 선수들에게 큰 부담을 주는 동시에 타이어의 빠른 마모를 야기해 많은 추월 장면을 연출해 박진감을 더한다.

 

말레이시아대회는 지난 1999년 마하티르 모하메드 수상이 말레이시아를 선진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비전 2020 플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정부와 기업이 힘을 모아 F1 대회 유치에 성공한 이후 계절적 이유로 여행 비수기였던 말레이시아의 4월은 성수기로 바뀌었다.

 

또한 F1 대회 유치로 인해 쇼핑, 자동차 산업이 부상했다. 이런 이유로 세팡 경주장은 ‘말레이시아의 꽃’이라 불린다.

 

 

1999년부터 2005년까지 7년간 대회 개최 후 2015년까지 5년 단위로 2차 연장 개최를 하고 있다. 8천만 달러에 달하는 경주장 건설비용을 전액 국가에서 부담했고 F1대회 흥행을 위해 국가적 행사로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며 국영석유기업 페트로나스(Petronas)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대회와는 대조되는 것으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대기업들의 스폰서십 참여 등을 통한 대회 성공 개최 및 연관산업 발전은 타산지석으로 삼을 만 하다.

 

한편 말레이시아대회 결선은 25일 SBS-ESPN 케이블 방송에서 중계되며 한국대회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영암 F1 경주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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