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 전국 첫 지방 공예명장 선정됐다.

기사입력 2012.11.27 23:18 조회수 663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전남도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도입한 ‘전남도 공예명장’에 도자기분야 정기봉(53)씨, 목공예분야 강병재(52)씨를 각각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남도 공예명장 제도는 남도미를 지닌 전통 공예기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공예분야 최고수준의 기능을 갖추고 공예기술 발전에 크게 공헌한 자를 선정해 공예산업 발전과 이에 종사하는 공예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심사 기준은 전문성과 입상 실적, 전시활동, 공예문화 발전 공헌, 숙련도 등이다.

 

                                              ▲ 목공예분야 강병재(52)

 

정기봉씨는 해남 황산면 화원요에서 3대째 가업으로 녹청자를 재현해오고 있는 장인이다.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국무총리상, 대한민국 청자공모전 대상을 수상했으며 각종 초대전, 개인전 국내외 전시회를 통해 도자기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적극 알려왔다. 전남도립대와 호남대 출강을 통해 후진을 양성하고 있다.

 

강병재(금풍공예)씨는 곡성 겸면에서 지난 1983년 목공예에 입문해 그동안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장려상, 전남도 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남도 목공예 장인전 등 전시회를 통해 남도 목공예품을 널리 홍보하고 찻상용 상면판 테두리, 다기함 등 다수의 디자인 등록과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목공예 산업화에 기여해왔다.

 

이들에게는 전남도 공예명장 칭호 부여와 함께 사업장에 공예명장 인증서를 부착해주고 전남공예대전 입상작 홍보책자에 작품과 약력을 소개하며 장려금으로 500만원이 주어진다.

 

                                         ▲ 도자기 분야 정기봉(53)

 

전남도는 앞으로도 20년 이상 공예산업에 종사하면서 장인정신이 투철하고 공예기술이 우수한 도내 공예인을 적극 발굴해 매년 공예명장을 선정할 계획이다.

 

송경일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공예인의 자긍심을 고취해 남도미를 지닌 전통 공예작품의 수준을 높이고 공예산업 육성을 위해 공예명장을 선정하게 됐다”며 “전남이 우리나라 공예산업 진흥에 앞장설 수 있도록 우수한 공예인 발굴 및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순천구례곡성담양인터넷뉴스 구독신청

기사제보/광고문의/취재요청(061)741-3456

[순천인터넷뉴스 ]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인터넷핫뉴스 & schi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