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주승용 (민주통합당) 의원 여수광양항만공사, 불산공장 유치 중단하라!

기사입력 2012.11.23 05:14 조회수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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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산단 사고로 위험성이 확인된 만큼 유치철회를 주저할 이유 없다고 지적하며 공장유치 효과보다 광양만권 70만 시민의 생명과 안전부터 생각해야 한다며 성명서를 냈다.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영국 멕시켐사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광양항 배후부지에 맹독성 화학물질인 불산제조 화학공장을 유치하려는 것은 광양시뿐만 아니라 인근 광양만권 70만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크게 위협하는 것으로써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지난 9월27일 경북 구미 국가산업단지에서 발생한 불산 유출사고로 인해 5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당했으며, 농작물과 가축이 폐사하고 사고지역 15km 내에는 접근금지 지역으로 선포될 정도로 불산의 위험성이 심각하다는 것은 이미 확인됐다.

 

그렇다면 여수광양항만공사는 불산제조 화학공장의 유치를 서둘러 중단해야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외국기업인 멕시켐사와 투자협약(MOU)까지 체결한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협약파기를 할 수 없다는 이유를 들어 여수광양항만공사가 불산공장 유치 철회를 유보하고 있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다. 그 무엇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될 수는 없다.

 

만약, 불산제조 화학공장이 광양항 배후부지에 유치된다고 해도 당장은 물동량 증가와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지 몰라도 위험물질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오히려 많은 기업들이 광양향 배후부지에 입주를 기피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광양항 활성화와 물동량 창출에도 커다란 장애요인이 될 것이다.

 

또한 광양만권은 물론 나아가 전라남도의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초래할 것이다.

 

따라서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광양시를 비롯한 광양만권 70만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불산제조 화학공장 유치 투자협약(MOU)을 즉각 백지화해야 한다.

 

특히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앞으로도 광양항 배후부지에 유해업종이 유치되지 않도록 시민을 비롯한 지역사회와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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