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농촌버스, 옐로우시티 디자인 입고 달린다

내년 초 전 농촌버스 도색 예정… 군민 호응 높아
기사입력 2019.12.20 07:56 조회수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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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뜻하게 바뀐 ‘옐로우시티 장성’의 농촌버스가 주민들 사이에서 화제다. 18일 장성읍 시가지에서 마주한 장성군 농촌버스는 기존의 흰색에서 옐로우시티 장성을 상징하는 노란색과 세련된 회색으로 새롭게 도색되어 있었다.

 

[크기변환]산뜻하게 바뀐 ‘옐로우시티 장성’의 농촌버스가 주민들 사이에서 화제다..JPG

 

터미널에서 만난 변모 씨(77세, 성산리)는 “노란색으로 바뀌니 멀리서도 눈에 잘 띄고 새 버스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장성역 앞에서 농촌버스를 기다리던 임모 씨(46세, 모현리)는 “깔끔하게 도색된 농촌버스가 마을에 생동감을 더하고 있다”며 “전국 대도시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을 것 같다”고 호평했다.

 

현재 장성군에 운행 중인 농촌버스는 28대(예비차량 포함 33대)로, 군은 지금까지 9대의 차량에 도색작업을 완료했다. 도색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판금작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어 한 대당 2 ~ 3일의 작업기간이 소요된다. 군은 올해 안에 15대의 작업을 마칠 계획이며, 내년에도 나머지 농촌버스에 순차적으로 디자인을 도입해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농촌버스 전면부에 LED 행선지 안내판 설치작업을 완료해, 주민들이 흐린 날이나 야간에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농촌버스 디자인은 한 번 적용하면 오랫동안 사용해야 하기에 시안선정 과정부터 각별히 신경 썼다”고 밝히고 “새롭게 도색된 농촌버스가 옐로우시티 장성을 널리 알리는 ‘달리는 홍보매체’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이용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장성군은 올해 4월 디자인 전문가와 업체 및 교통 관계자로 ‘디자인 선정 TF팀’을 구성해 네 차례에 걸친 협의와 검토 끝에 농촌버스 외부디자인 시안을 마련했다. 이후, 대학교수 등 전문가들의 자문과 군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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