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스타트 사업 참여 3배 이상 크게 늘어 성공적인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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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로 운영하고 있는 북스타트(Bookstart) 사업이 시행 3년째를 맞아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작 첫 해인 2004년 457명, 2005년에는 1,023명이 참여했으며, 올해 3월 현재 636명이 참여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배 이상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에서 처음 시작된 북스타트 사업은 영.유아를 대상으로 부모와 아이가 책을 매개로 정을 나누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책을 보급하고 책읽는 요령 등을 안내하는 사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4년 순천시와 서울 중랑구가 도입해 시행하고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시는 북스타트사업을 평생학습프로그램의 생애 첫 단계로 설정, 시립도서관, 기적의 도서관, 보건소와 성가롤로병원외 4개 병원 등에서 생후 6개월에서 1년 미만 영아의 부모들에게 책이 든 가방꾸러미를 전달하고 도서관 이용, 책읽기 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또 매주 화요일을 북스타트 데이로 정해 북스타트에 참여한 부모와 아이를 대상으로 기적의 도서관에서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소리박자 교실을 개최하고 마지막 주에는 열린 부모교육 강좌를 개설하는 등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대상자 2,600명 전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읍.면지역 주민의 편의를 위해 지역별로 북스타트 데이를 정해 순회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자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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