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청년 마음돌봄 토론회 개최

기사입력 2019.11.28 21:48 조회수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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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랩 ‘니트(NEET)상태에 빠진 청년의 사회진입을 위한 실험’ 결과 발표

경남도 ‘청년또래상담사 양성사업’, ‘고민상담 프로그램’ 사례 공유

청년의 무기력감, 우울감 해소 위한 대안 모색도…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니트(NEET) 청년과 청년층의 우울감 해소방안을 찾기 위해 오는 29일 경상남도 청년센터(이하 청년온나) 314호에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니트(NEET) 청년과 청년의 우울감 해소를 위한 방안 모색>을 주제로 청년 비례의원인 신상훈 도의원이 좌장을 맡는다.

 

이번 토론회는 경남청년유니온(위원장 강지윤) <니트 상태에 빠진 청년들의 사회진입을 위한 실험>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리빙랩(이하 청년니트 리빙랩)의 결과발표, 경남도의 ‘청년또래상담사 양성사업’과 ‘고민상담 프로그램’에 대한 사례 공유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청년니트 리빙랩’은 지난 5월 프로그램 구성을 시작으로 사업대상자를 모집해 마음건강·활력지원·진로탐색 등의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참여자들은 프로그램 참여 이후 경상남도·정부·공동체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다고 답했다. 이외 자존감 상승, 불면증 완화 등 긍정적 변화가 나타나 청년 진로탐색 정책의 체감도를 높이는 데 좋은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의 청년또래상담사 양성사업은 청년감수성을 가진 청년또래상담사를 양성해 도내 청년들의 마음을 돌보고 고민과 관련된 정책을 연계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교육생들은 고민상담과 관련된 기본강의 7강, 청년정책 특강 3강, 컨설팅 2강 등 총 36시간의 강의를 이수했으며, 실제 청년들을 만나기 위한 ‘고민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두 사례에 대해 청년니트 리빙랩 연구책임을 맡은 진형익 경남청년유니온 정책팀장, 청년또래상담사 양성사업에서 ‘담임’ 역할을 자처했던 장재열 청춘상담소 좀 놀아본 언니들 대표가 발표를 맡았다.

 

이외 청년니트 리빙랩에 참여한 청년들의 사례 발표, 청년또래상담사 양성사업에 교육생으로 참여한 당사자의 경험 공유, 대전광역시에서 청년마음건강 정책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청년 당사자의 타지역 사례 공유, 담당 공무원의 사업 추진 방향 소개 등 청년 마음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논의들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윤난실 경상남도 사회혁신추진단장은 토론회 개최 취지에 대해 “청년의 활력은 경남의 활력을 좌우한다”며 “경남도는 청년이 자존감을 느끼며 진로를 설계하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좌장을 맡게 될 신상훈 도의원은 “아이러니하게도 제가 일할 수 있는 이유는 청년의 삶이 힘들기 때문”이라며,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이야기들이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에서 노력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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