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대표, “5.18 당시 보안사 생산 및 국가기록원 이관 사진 1,769점 39년 만에 공개(중복 포함)”

기사입력 2019.11.26 15:23 조회수 1,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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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별 시간대별 군 채증 자료... 5.18 민중항쟁 기록으로 전환될 것”

“전문가 분석 통해 추후 광주 등에서 대국민 설명회 개최할 것”

 

 대안신당 박지원 전 대표는 “5.18 당시 보안사가 생산하고 2018년 군사안보지원사령부(구 기무사령부)가 국가기록원에 이관한 사진첩 13권, 총 1,769매(중복 포함)에 대한 복사본을 국가기록원을 통해서 제출 받았다”며 “오늘 국민과 언론에 39년 만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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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표는 “이번 사진은 제가 국정감사를 통해서 존재를 확인하고, 이후 지속적인 공개를 촉구한 것”이라며 “국방부 장관의 약속과 지난 11월 15일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정보공개심의위원회의 결정을 통해 공개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이 사진들은 당시 군이 정보활동 등의 목적으로 채증 및 수집한 5.기록 사진”이라며 “당시 계엄군의 진압 활동 및 5.18 항쟁들이 일자별로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5.18 진상 규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 전 대표는 “사진의 의미와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5.18 관련 단체 및 연구소 등 전문가들이 추후 분석을 해야 하겠지만 이 사진만으로도 당시 군의 활동을 소상하게 추적할 수 있으며, 계엄군의 채증 사진은 역으로 위대한 역사를 만든 민중의 소중한 기록”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전 대표는 “특히 일부 사진 중에는 군이 헬기를 통한 선무 활동, 5.18 김대중 내란 음모 사건의 개요를 수기로 작성한 사진, 날짜 및 시간대별 군 정훈활동 등이 포함되어 있고, 계엄군에 의해서 사살된 희생자들의 잔혹한 사진도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다”고 말했다 .

 

 박 전 대표는 “추후 사진 분석을 통해 대안신당 차원에서 5.18 단체들과 협의해서 광주 전남 등에서 사진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5.18 진상 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한 많은 증언 및 진술 등이 촉발되기를 간절히 기원 한다”며 “앞으로도 군, 검찰, 국정원 등 미공개 자료를 적극 발굴해 공개할 것을 촉구하고 더 많은 국민들이 더 펀하게 자료를 볼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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