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 총리 후보 김병준 한덕수 전윤철 급 부상

기사입력 2006.03.20 07:11 조회수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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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대통령 2∼3명 놓고 막판 고심

 

노무현 대통령이 “이른 시일 내 후임 총리를 임명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후임 총리 지명이 초읽기에 들어간 느낌이다. 노 대통령은 2∼3명의 후보를 놓고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김만수 대변인은 19일 “이번주 중에 총리 지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후임 윤곽은 대통령이 지난 17일 여야 5당 원내대표들과의 만찬에서 밝힌 기준을 참고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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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의 발언과 주말 청와대 기류에 비춰볼 때 후임 총리는 일단 비정치인이면서 노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정책에 정통한 인사 중에서 발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 대통령은 원내대표 만찬에서 “야당의 마음에 쏙 드는 사람을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당이 정치적 중립성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여당 정치인은 배제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노 대통령은 또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킬 테니 코드로 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국정철학에 있어 코드가 맞는 ‘노무현 사람’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의미다

이 같은 기준을 대입할 때 노 대통령의 절대적 신임을 받고 있는 김병준 청와대 정책실장을 발탁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김 실장은 현 정부 출범 이후 핵심 국정 과제인 ‘지방분권과 국가 균형발전’의 기틀을 다졌고,양극화 문제와 부동산정책 등을 총괄지휘하는 등 노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꿰뚫고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김 실장이 분권형 실세 총리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학자 출신으로 참모형인 데다,정치권이나 내각에서 일한 경험이 없어 부처 장악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법무장관 출신으로 여야 모두로부터 무난한 인사로 평가받고 있는 김승규 국정원장도 후보군이지만 정무적 감각이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다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이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누리꾼들을 상대로 지난 13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후임 총리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19일 현재 김 원장이 가장 높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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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현재 총리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한덕수 경제부총리도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3월 부임 이후 1년간 ‘한국경제호(號)’를 원만히 이끌어왔고,앞서 국무조정실장을 하면서 부처간 업무조율을 해본 경험도 있기 때문이다.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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