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유관기관 합동 산불예방 캠페인 전 시군 동시 개최

기사입력 2019.11.18 19:42 조회수 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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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도내 주요 등산로 입구서 유관기관 합동 산불예방캠페인 펼쳐

도민 경각심 고취 및 산불대응체계 구축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지난 16일,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도내 주요 등산로 18개소에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및 시군 산림부서 담당자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관기관 합동 대규모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은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11.1.~12.15.) 과 겨울철 산불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등산객에 의한 실화, 논·밭에서의 영농부산물 소각 행위 등’으로 산불 발생이 잦은 요즘 날씨 속 산불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산불예방 홍보용 에코백을 배부하고, 등산로 주변 쓰레기를 수거하는 산지정화 활동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소방과 시군 산림부서 및 유관기관 상호 협력으로 효율적인 산불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 시군에서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실시했다. 소방공무원 245명, 의용소방대 985명, 시군 관계자 359명 등 1,600여 명이 참여하고, 소방차량 64대, 시군산불진화차량 56 등 차량 120대가 동원됐다.

 

이날 밀양 제약산 등산로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함께한 허석곤 경남 소방본부장은 강원도 산불 사례를 들며, “산불로 인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 그리고 산림자원이 소실되지 않도록 산불예방에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면서 “소방과 유관기관 상호 협력을 통해 적극적인 가을철 산불 대응체계를 구축할 것”을 당부했다.

 

서석봉 경상남도 산림녹지과장은 “가을철 등산객이 많은 요즘, 산을 찾는 휴양객들의 산불조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산불 예방활동을 강화하여 소중한 산림자원이 소실되지 않도록 산불방지에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4년간 156건의 산불이 발생해 연평균 43건으로 조사됐지만, 올해는 그 수치를 크게 웃도는 50여 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소방본부는 산불 발생의 주요원인이 입산자의 부주의(47%)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점을 감안해 지속적인 산불예방 캠페인을 통해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남도는 산불예방과 더불어 산불발생시 산림피해 최소화를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2019.11.1.~2020.5.15.)하고 있으며, 신속한 산불진화를 위해 산불취약지역에 산불감시인력 3,312명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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