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야호학교,학교 연계 자율 수학여행 특화프로젝트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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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야호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전주시가 청소년들의 창의적 사고와 협동심을 틔워주기 위해 중앙중학교 학생들과 ‘학교 연계 특화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유했다.
전주시는 7일 중앙중 강당에서 1·2학년 학생 291명과 야미(야호학교 알리미)단, 야호학교 관계자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연계 특화 프로젝트 발표회를 가졌다. 야호학교는 전주시 청소년들이 자신이 하고 싶은 것에 대해 생각해보고, 스스로 행복한 삶의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전주형 창의교육모델이다.
안정진 TBN전북교통방송 진행자의 사회로 열린 이날 발표회에서 참여한 청소년들은 지난 8월부터 팀을 결성해 진행해온 프로젝트의 결과를 친구·후배들과 공유했다.
발표회는 특화 프로젝트에 참여한 총 28개 팀 중 반별 예선 발표회를 거쳐 선정된 8개 팀이 참여했으며, 학부모회장과 학교장, 전주시 교육청소년과장의 심사와 현장 학생심사위원 50여명의 투표를 거쳐 최종 우승팀 3팀이 가려졌다.
특히 이날 청소년들은 기존의 수동적 체험학습에서 벗어나 새로운 형태의 자율 수학여행을 청소년 중심의 자치 프로젝트로 기획하고 운영한 결과물을 팀별 자체 제작 영상물을 통해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앞서 시는 중앙중학교 청소년들과 지난 4월 테마식 체험학습 프로젝트에 이어 2학기에도 2개월간 3차례의 학교 교직원과의 회의를 거쳐 청소년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자율 수학여행을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이날 발표회에 참여한 한 중앙중학교 학생은 “여태껏 경험해보지 못했던 색 다로운 수학여행이었다. 스스로 계획한 것을 직접 경험해보며 공동체 활동을 통해 한 층 성장을 한 느낌이 들었다”면서 “즐거움과 어려움 등 친구들과 격려와 배려심이 한층 생긴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재열 전주시 교육청소년과장은 “학교 연계 프로젝트와 야호학교 알리미를 통해 전주시 청소년들에게 스스로 변화와 성장을 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면서 “지역사회와 학교의 협업을 통해 전주형 창의교육의 패러다임을 제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신 중앙중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