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옥님 전남도의원, 모든 여성청소년들에게 위생용품 보급 추진

기사입력 2019.11.04 22:23 조회수 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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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정옥님 의원(곡성, 더불어민주당)은 11월 1일 도교육감 집무실에서‘전라남도교육청 2020년도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예산확보 및 위생용품 확대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크기변환]191104 정옥님 의원 교육청 간담회.jpg

 

정 의원은 저소득 여성청소년에게만 한정적으로 위생용품을 지원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현행 제도 아래서는 여성의 건강권과 직결된 위생용품 구입에 적잖은 비용이 들어 학생들에게 부담이 된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어, 6만 5천여 명의 모든 여성청소년들에게 지급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지만 위생용품 소요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면, 2020년 중학생을 대상으로 먼저 추진하고 점차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요구하여 교육감으로부터 2020년 교육감 자체 포괄사업비로 우선 지원하고 추가 예산확보 한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에 앞서 지난달 정 의원은 도의회 5분 발언을 통해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확대방안을 마련하여,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위생용품을 필요로 하는 모든 여성청소년들에게 위생용품을 확대·지원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한편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2016년 깔창생리대 사연이 소개된 이후 생리대는 선별적 복지물품이 아닌 공공재로서 국가적으로 지원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전남의 경우 만11세에서 18세까지 여성청소년 인구는 6만 5천여 명이다. 초등학생(5~6학년)이 1만 5천여 명, 중학생이 2만 3천여 명, 고등학생이 2만 7천여 명 정도 된다.

 

정 의원은“여성청소년들에게 단순히 위생용품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그들의 몸이 사회 구성원들로부터 존중받고 있다는 메시지를 심어줄 뿐 아니라 더 나아가 출생률이 최저인 우리나라 출산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도록 여성청소년 예산을 확대해야한다.”고 강조하면서,“여성청소년의 건강증진과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라남도교육청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조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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