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장 선거 후보지지도에서 박광태 시장 지지도, 당선가능성 1위

기사입력 2005.08.19 12:53 조회수 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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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실시될 광주광역시장 선거 후보지지도에서 박광태 현 광주시장이 1위로 나타났다.

 

박 시장은 26.7%의 지지도를 확보했다. 강운태 전 민주당 의원은 21.6%, 김재균 북구청장은 11%, 정동채 문광부장관은 10.6%,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은 5.9%의 지지도를 보였다. 현재 거론되는 후보군에 자신의 지지후보가 없다고 답한 시민은 24.3%이다.


이같은 결과는 <오마이뉴스>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BNF리서치가 광주광역시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밝혀졌다. 여론조사는 TRS방식으로 15, 16일 이틀동안 전수 조사하여 20세 이상 성인남녀 2만 7013명을 조사했다. 조사신뢰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0.7%P다.


내년에 치러질 지방선거와 관련 광주시장 예비후보군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인 박광태 광주시장은 모든 연령층에서 20%대를 유지하며 고른 지지율을 보인 반면, 2위로 조사된 강운태 전 의원은 20대(10.1%)와 30대(11.70%)의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지난 8일 실시한 <광주일보> 여론조사에서도 박광태 시장은 지지도 1위를 기록했지만 2위인 강운태 전 의원과 오차범위 안이었다.


지지후보와 상관없이 당선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도 박광태 시장은 1위를 기록했다. 박시장은 29.0%, 2위인 강운태 전 의원은 25.3%였다.


후보지지도에서 김재균 청장에게 뒤졌던 정동채 장관은 당선가능성에선 김 청장을 근소하게 앞질렀다. 정 장관은 11.7%, 김 청장은 8%였다. 정찬용 전 수석은 3.6%의 당선가능성을 기록했고 22.2%의 시민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지역별로 박 시장은 남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27%~30%의 지지율을 보인 반면, 강 전의원은 자신의 옛 지역구인 남구에서 35.70%의 지지율을 보여 19.40%에 머문 박 시장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균 북구청장은 북구(16.70%)에서, 정동채 문화관광부장관 역시 자신의 현 지역구인 서구(14.80%)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의 정당지지도가 광주에서 17대 총선 이후 처음으로 열린우리당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조사결과 민주당은 32.4%의 정당지지도를 기록, 27.2%에 머문 열린우리당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민주노동당은 9.8%, 한나라당은 4.6%의 정당지지도를 얻었고, 자민련은 0.4%, 기타정당 3.6%, 21.9%는 지지정당이 없다고 답했다.


민주당이 광주에서 열린우리당을 제치고 정당지지도 1위를 기록한 것은 17대 총선 이후 처음이다. 민주당이 전남에서 열린우리당을 제친 적은 있지만, 광주에서 앞선 것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가 처음이다.


광주가 호남민심의 방향타이자 최후의 보루 역할을 해왔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적지않은 파장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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