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사립작은도서관과 함께하는 도서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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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동네 가까운 곳에 위치해 시민 사랑방 역할을 수행하는 사립작은도서관 운영자와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나섰다.
전주시립도서관은 지난 21일과 22일 이틀간 완산도서관에서 전주지역 작은도서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독서문화프로그램 기획 전문가와 타 지역 우수작은도서관 관장 등을 초청해 역량강화 교육인 ‘2019년 작은도서관과 함께하는 도서관학교’를 운영했다.
총 4차에 걸쳐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는 작은도서관 운영자들이 실제 업무 시 필요한 교육이 어떤 것인지 의견을 반영해 기획된 것으로 △작은도서관 프로그램 기획 △보드게임 운영방법 △연간업무계획 △작은도서관 용어정리 등 실무업무 전반에 관한 내용이 다뤄졌다.
또, 작은도서관 도서관리 프로그램인 책꽂이와 CLIB(클립) 사용 교육 등도 진행돼 작은도서관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중심의 교육으로 이뤄졌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사립작은도서관 운영자 역량 강화 및 지원을 위해 해마다 ‘도서관학교’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에 참석한 한동희 씨(옹달샘작은도서관)는 “올해로 3년째 이어지는 ‘작은도서관과 함께하는 도서관학교’ 교육을 통해 실제 업무 활용 가능한 내용들을 많이 배울 수 있어 무척 만족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 단계에 맞춰 사서 업무 지식 함양뿐만 아니라 독서문화프로그램, 작은도서관 간 연합 프로그램 등 다양한 시도가 가능한 교육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용자 전주시 완산도서관장은 “전주시 작은도서관이 동네 곳곳에서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어지는 사립작은도서관 운영자 워크숍, 우수작은도서관 벤치마킹을 통해 등록된 사립작은도서관이 모두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올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작은도서관 육성을 목표로 지난 8월부터 총 33개관에 월 3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순회사서 파견 △도서구입비 지원 △사립작은도서관 워크숍 및 회계교육 실시 △전라북도 공모사업을 통한 독서환경개선사업 지원(17개관) 등 사립작은도서관의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