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의원 논평】갯벌 연구소 이전 박 지사 거짓 발언 탄로

기사입력 2010.02.10 17:38 조회수 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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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남도지사의 선심성 발언이 우려했던 대로 결국 거짓말로 드러나는 사태가 터졌다.

 

박 지사가 지난 8일 무안에서 가진 ‘도민과의 대화’에서 “군산에 있는 갯벌연구소를 무안갯벌생태테마공원으로 이전하여 무안을 국제적인 갯벌중심지로 육성해나가겠다”고 한 발언에 대해 전북 군산 상공회의소가 “근거 없는 발언을 중단하라”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강력한 반발을 부르고 있다. 전북도와 군산시가 농수산식품부에 확인한 결과 전혀 사실무근이라는 것이다.

 

박 지사의 이런 발언은 전남도민들을 매우 부끄럽게 만든 일이다. 창의적 행정을 통해 새로운 갯벌 정책을 내놓는 것이 도지사가 할 일이지, 이미 타 지자체에 있는 연구소를 빼내 오겠다는 발상 자체가 지사로써 가당한 일인가?

 

박지사의 무책임한 선심행정의 결과로 무안군민과 도민에게 실망과 수치를 안겨주었고 군산시민에겐 큰 결례를 저질렀다. 전남․북간의 갈등을 불러올 수도 있는 발언에 대해 사과하는 것이 도리이다.

 

아울러 선거용 선심성 공약발표의 장으로 변질된 도민과의 대화를 즉각 중단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F1 성공위한 중간 점검 보고대회’ 긴급 제의

문제점은 대회 성공 뒤에 보완할 일

 

전남도가 도정 최우선 사업으로 추진해온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가 불과 8달 밖에 남지 않았다. 지금쯤이면 대부분의 시설이 완비되고 해외에서 낭보가 속속 날아들어서 도 전체가 성공에 대한 확신으로 분위기가 고조되어야 할 시점이다.

 

그러나 최근 F1과 관련된 소식들은 대부분 ‘우려’ 일색이다.

F1조직위원회가 지난해 12월 15일 출범한 뒤 2달이 지난 지금까지 공동조직위원장을 선임하지 못하고 있고, 실무를 맡게 될 조직위 사무처도 당초 중앙부처를 포함시키려던 계획과 달리 전남도청 직원으로만 꾸며지고, 기구도 2본부에서 1본부 체제로 축소되었다.

 

또한 대회 성공개최의 최대 관건인 숙박시설과 교통대책인데, 숙박 시설은 3만여 실이 부족하고 대회장에 이르는 도로개설에 대한 문제점은 전남도 스스로 인정하고 있는 바다. 불과 8개월 앞으로 다가온 F1대회에 대해 곳곳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F1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미진하고 부족한 것이 있다면 범 도민의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하며, 숙박. 교통. 지원인력. 사후 활용방안을 포함한 ‘F1대회 성공을 위한 도민점검 보고회’를 개최할 것을 제안한다.

 

국제행사를 앞에 두고 더 이상 F1대회 추진과정의 문제점을 따지고 책임을 물을 시간이 없다. 일단 8개월 앞으로 다가온 대회 성공을 위해 온 도민이 총력을 기울이는 것이 급선무이며, 공과는 성공적 대회 개최 후 따져 묻는 것이 성숙한 도민의 자세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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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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