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2일 도울식품과 중국 우가상무유한공사는 북경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구례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로 가공한 산수유차, 스프, 죽, 푸레이크 등 연간 30만불을 수출하기로 하였다.

3월 중순에 첫 선적이 이뤄질 예정이며, 수출된 제품은 북경, 상해, 심양을 중심으로 한 대형마트, 백화점, 친환경전문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구례 광의면에 소재해 있는 도울식품은 2007년 방광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 사업으로 HACCP 시설을 갖춘 가공공장을 신축하여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을 자체 수매, 연간 500톤의 가공식품을 생산하고 있는 대표적인 친환경농산물 가공업체다.

이번 중국 수출계약 체결로 미국, 일본에 치우친 수출노선을 다변화함으로써 친환경농산물 가공식품 수출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업체관계자는 밝 혔다. [ 구례   김 인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