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시인 김용택 초청, 신년 열린강좌 가져

기사입력 2010.01.22 17:03 조회수 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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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군수 서기동)은 지난 2008년부터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각계각층의 저명인사를 초청, 열린강좌를 실시해 군민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21일 종합사회복지관 섬진아트홀에서 군민, 공무원, 유관기관 등 350명을 대상으로 섬진강 시인으로 유명한 김용택 시인을 초청해 ‘섬진강 이야기’를 테마로 신년맞이 열린강좌를 가졌다.

 

 

김 시인은 본 강연에 앞서 ‘가문 섬진강을 따라가며 보라. 퍼가도 퍼가도 전라도 실핏줄 같은...’ 이란 섬진강 예찬시 한소절을 낭송하면서 ‘섬진강’ 젖줄에 둘러쌓여 삶을 영위하고 있는 우리지역 군민들과의 친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섬진강 시인의 삶과 문학 그리고 교육’을 주요내용으로 농촌생활에서 터득한 문학이야기와 38년간 시골학교 교사로 아이들과 함께했던 소중한 경험과 지혜를 진솔하게 들려 주었다.

 

특히, “세상을 올바르게 바라보는 눈과 길이 책속에 들어있기 때문에 농업에 종사하든, 상업에 종사하든 직종과 상관없이 독서를 반드시 생활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개발이라는 명목하에 전국제일의 관광자원인 섬진강을 따라 다각적인 개발사업이추진되고 있는데 이로 인해 섬진강과 함께 했던 어린시절의 추억과 그리움을 잊어버리지 않을까 하는 안타까움도 토로했다.

 

1982년 ‘창작과 비평’에 발표된 시집 <섬진강>으로 이름을 알린 김 시인은 <섬진강>, <맑은 날>, <꽃 산 가는 길>, <그대 거침없는 사랑>, <강 같은 세월> 외 다수의 시집과 <그리운 것들은 산 뒤에 있다>, <섬진강 이야기 1, 2, 3> 외 다수의 산문집을 냈으며, 김수영 문학상(1986)과 소월시문학상(1997)을 수상하고, 대표적 농촌시인으로 시골마을과! 자연을 소재로 소박한 감동이 묻어나는 시와 산문들을 써 왔다.

 

(구례, 김인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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