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국회부의장 새만금 전시관, 비효율적인 중복 운영

기사입력 2019.10.15 11:07 조회수 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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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청은 투자전시관, 농어촌공사 홍보관

농어촌공사 홍보관에는 5년간 200만 명 방문

새만금청 전시관에는 2019년 외국인 방문객 35명

과도한 운영예산, 저조한 방문객 등 투자전시관 운영 필요 있나

 

주승용 국회부의장(여수을, 4선, 국토교통위)이 15일, 새만금개발청 국정감사에서 새만금 홍보관을 새만금개발청과 농어촌공사에서 중복으로 운영하고 있어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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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청에서는 서울에 새만금 투자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는데, 농어촌공사에서도 부안에 새만금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어 예산이 2중으로 집행되고, 투입 된 예산에 비해 성과가 부족하다며 주 부의장은 지적했다.

 

또한 2014년부터 현재까지 새만금 투자 전시관·홍보관 예산을 살펴보면, 새만금청의 투자 전시관은 27억 원을 집행했고, 공사의 홍보관은 52억 원을 집행해 양쪽에 총 80억 원의 예산을 집행했다.

 

그리고 새만금 투자 전시관은 연 임대료만 1억 6천만 원을 지불하고 있는데 비해, 새만금 홍보관은 농림축산식품부 부지에 있어 별도의 임대료가 나가지 않는다.  

또한 <2014부터 현재까지 방문객 현황>을 보면, 새만금 투자 전시관을 방문한 관광객은 1만 명이 되지 않는데 비해, 새만금 홍보관에는 197만 명이 방문했다.

 

특히 2019년 새만금 투자 전시관에 방문한 외국인 방문객은 1월부터 8월까지 총 35명으로 한 달에 5명꼴로 방문했는데 비해, 새만금 홍보관에 방문한 외국인은 847명으로 새만금 투자 전시관보다 20배나 많았다.

 

또한 새만금청의 <2018년도 자체 평가 결과 보고서>를 살펴보면, ‘관광레저용지 잠재투자기업 발굴·선도 사업 유치 및 홍보 추진’ 유형이 ‘미흡’이라 평가하고 있는데, 이는 결국 홍보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며 주 부의장은 말했다.

 

이어 주 부의장은 “새만금 투자 전시관이 서울역 앞에 있는데, 투자유치를 위해 설치했다는데 건물 앞에 간판도 없는 것을 보면 과연 투자 유치 의지가 있는지 조차 의문이다.”고 지적했다.

 

주 부의장은 “홍보라는 같은 목적으로 굳이 이중으로 운영될 필요가 없다고 보인다.”며, “농어촌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새만금 홍보관과 통합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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