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국회부의장, 고속도로 작업장 교통사고로 10년간 123명 사망

기사입력 2019.10.10 10:18 조회수 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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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사고 364건, 사망자 123명, 부상자 354명

치사율 34%로 고속도로 전체 사고 평균 11%의 3배에 달해

졸음운전, 주시태만이 주요 원인

똑같은 사고 매년 되풀이 돼도 예방 못하는 도로공사 

 

주승용 국회부의장(국토교통위, 여수시 을)은 10일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에서 주행차량에 의한 고속도로 작업장 교통사고가 지난해까지 10년간 364건이 발생해 작업노동자와 운전자 등 123명이 사망하고 354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크기변환]LH 2017년도 국정감사에서 질의 중인 주승용 국회부의장.JPG

 

작업장 사고는 치사율이 34%로 고속도로 전체 사고 평균인 11%의 3배에 달할 정도로 치명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원인 대부분은 주행차량 운전자의 졸음운전이나 주시태만이다.

 

작업구간에서는 시속 60㎞까지 속도를 줄여야 하는데도 지켜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고속도로에서 보수작업을 하는 많은 노동자들이 사고위험에 노출되고 있는 것이다.

 

주 부의장은 “고속도로에서 유지보수작업 현장 교통사고로 매년 평균 12명이 아까운 목숨을 잃고 있고, 치사율이 높아 작은 사고도 심각한 사상사고로 이어지고 있다.”며, “똑같은 사고가 매년 되풀이 되는데도 재발방지를 못하는 것은 안전사고 관리에 무관심한 결과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또한 “도로 작업 시 차선을 차단하는 사인카를 피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최소 2㎞ 전방에서부터 운전자가 경각심을 갖고 속도를 줄일 수 있는 경고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주 부의장은 이어 “작업자와 고속도로 이용자의 소중한 인명이 달린 사안이다.”면서, “작업장 교통사고를 심층 분석해서 종합적인 예방대책을 조속히 수립하고, 현장에서 교통관리기준을 잘 지키고 있는지도 철저히 관리·감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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