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국회부의장, 연간 열차 예매취소로 451만석 빈 좌석 운행 지적

기사입력 2019.10.07 13:56 조회수 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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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무제한인 코레일 열차예매 시스템으로 인해 ‘주인 잃은 좌석’ 많아

시간대별 예매 좌석 제한 또는 1인당 예매취소, 환불 제한해야

 

주승용 국회부의장(여수을, 4선, 국토교통위)은 7일,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 국정감사에서 열차예매시스템이 승객 1명당 열차 예매가능 매수가 제한이 없어, 표가 필요한 승객들이 피해를 보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크기변환]2일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질의중인 주승용 국회부의장.jpg

 

현재 코레일 열차예매시스템은 승객 1명당 열차 예매가능 매수가 1회에 최대 9매씩이며 횟수 제한이 없다. 승객 혼자서도 여러 장의 열차표를 시간대 별로 예매해 여러 좌석을 선점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코레일로부터 받은 <최근 2년 간 예매취소 및 공석현황>에 따르면, 2018년 작년 한 해 동안, 총 1억 5,411만 3천매가 발매되었으나 그 중 약 22%에 해당하는 3,385만 2천표가 환불되어 1매당 평균 반환 수수료 666원을 지불했다.

 

이 중 재판매되지 못해 빈자리가 된 좌석 수는 최초 판매 된 좌석의 약 3%에 달하는 415만 5천석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9년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9,241만 5천매가 발매되었는데, 그 중 21%인 1,966만 5천매가 환불되었으며, 이 중 판매되지 못해 빈자리가 된 좌석 수는 255만 8천석이나 되었다.

 

작년에는 451만 5천석, 올해에도 벌써 255만 8천석이 ‘주인을 잃은 좌석’이 되었다는 지적이다.

 

주 부의장은 “1명이 시간대 별로 여러 좌석을 예매해 선점하다보니 가뜩이나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KTX의 경우 예매가 어렵다.”며, “특히 스마트폰을 이용해 예매가 어려운 60대 이상의 경우 열차표 예매는 ‘하늘의 별따기’다.”라고 덧붙였다.

 

주 부의장은 “승객 1명당 예매가능 좌석수를 제한하거나, 1인당 취소나 환불 횟수를 제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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