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대표, “조국, 윤석열은 운명공동체, 애프터, 포스트 조국 국정 운영 생각해야”

기사입력 2019.10.03 14:06 조회수 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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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언론, 정경심 교수 불구속 기소 보도는 검찰 내부 기류 변화 반영한 듯”

“황교안 대표 검찰 자진 출두 및 묵비권 행사... 장수다운 모습 아냐”

“유승민 등 탈당해도 바로 한국당 가지 않을 것”

“안철수 독일에서 계산기 두드리고 있겠지만 고장 날 수도”

 

 대안신당 박지원 전 대표는 “현재 조국 장관, 윤석열 총장의 관계는 한사람이 살면 다른 한사람이 죽는 그넌 관계가 아닌 운명 공동체, 공동운명체”라며 “그래서 제가 처음부터 애프터 조국, 포스트 조국을 잘 봐야 한다고 이야기해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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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표는 오늘(10.3) 아침 tbs-r <김어준의 뉴스공장, 정치 9단주>코너에 고정출연해 애프터 조국, 포스트 조국과 관련해서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는 6개월이 아니라 앞으로 2년 반이나 남았기 때문에 촛불집회로 확인된 검찰 개혁의 열망을 실천해 나갈 것이고 집권 여당도 총선을 앞두고 강도 높은 개혁을 할 것”이라며 “또한 검찰의 패스트 트랙 수사 등이 강도 높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전 대표는 “제가 처음부터 애프터 조국, 포스트 조국을 이야기 해 온 이유는 국정과 정치는 늘 망원경처럼 멀리보고 동시에 현미경처럼 자세히 봐야하기 때문”이라며 “현재 검찰 수사와 정치 공방은 현미경 단계로 길게 이후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그런 의미에서 임기를 2년 반이나 남기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그리고 조국 장관, 윤석열 총장은 운명공동체, 공동운명체”라며 “국민은 지금 조국 피로증도 검찰 수사 피로증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보수 언론인 문화일보에서 어제 처음으로 정경심 교수 불구속 기소 가능성을 보도했다”며 “검찰 핵심 관계자 말을 인용해 보도를 했는데 어찌되었던 검찰 내부 변화의 분위기가 감지되는 것은 아닐까 생각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지난 주말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는 말 그대로 자발적으로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며 “오늘 한국당 집회도 보수단체 등에서도 많이 올 것”이라며 “그리고 이것을 보고 또 주말 검찰개혁 촛불 집회에서는 더 많은 군중이 운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전 대표는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자신은 소환대상도 아닌데 검찰에 출두하고, '다른 사람은 죄가 없다, 내 목을 치라'고 하며 조사를 받았지만 결국 묵비권을 행사한 것은 '나는 처벌하지 말아 달라'는 말처럼 들린다”며 “모든 것이 자신의 책임이라면 내가 지시했다고 해야 하는데 장수답지 못한 모습을 보인, ‘황로남불’”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바른미래당 사태 및 안철수 전 대표의 합류 가능성에 대해서 “유승민 전 대표 등 바른당 출신들이 당장은 탈당하지 않을 것 같고, 탈당한다고 해도 바로 한국당으로 가기는 힘들다”며 “안 전 대표는 이런 상황을 보면서 자신이 나설 때를 기다리면서 독일에서 엄청난 계산기를 두드리겠지만 복잡한 계산기, 독일제 계산기도 고장이 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북한의 SLBM 추정 미사일 발사에 대해 “최선희 북한 제1부상이 5일 북미 실무회담 사실을 발표한지 13시간 만에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우리 핵 기술은 이 정도가 되었다,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을 과시하면서 만약 미국이 새로운 셈법을 가지고 오지 않으면 우리는 새로운 길을 가겠다는 경고와 엄포”라고 분석했다.

 

박 전 대표는 “잠수함이 3천톤급이라고 하면 항속거리가 17,000KM 이상으로 괌, 사이판 등은 물론 미국 본토까지 직접 사정권이 된다”며 “이러한 일을 막기 위해서라도 북미 실무회담이 잘 되어서 비핵화에 진전을 이루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북미가 이번 발사를 알고 있었을 것’이라는 사회자의 언급에 "북한 미사일이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떨어지고 미국도 자신들의 ICBM을 언급하는 등 실무회담을 앞둔 상황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점에서 그럴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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