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등반대회에는 조형래 군수, 박사차 군의회의장, 도의원, 군의원 및 산악동호인 및 지역주민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조형래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이번 등산대회를 통해 등산인들의 건강을 지키고 건전한 여가선용에 기여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말하고 또한 “형제봉과 동악산의 환상적인 풍경이 전국적으로 알려지고 등산애호가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명산으로 거듭 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등반대회를 주최한 고구주 곡성생활체육협회장은“최근 주5일 근무제와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등산인구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곡성군의 70%를 차지하는 산을 동호인들이 앞장서 보존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대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산악인은 “우리 지역에도 이렇게 풍경이 아름다운 산이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등반대회를 계기로 형제봉과 동악산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고 잘 보존해서 후세에 물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등반대회는 도림사 ~ 형제봉 ~ 배넘이재 ~ 도림사에 이르는 약 8km구간에 걸쳐 실시되었으며 산악인들은 등반이 끝난 후 도림사 관광지 주변에 있는 쓰레기 및 오물 등을 청소하는 자연보호활동도 병행해서 실시했다.

 

(곡성, 김인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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