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대표, “조국 정국, 해방 후 신탁 찬반 때와 비슷... 문재인 대통령, 여야 대표 초청해 풀어야”

기사입력 2019.09.30 14:31 조회수 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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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신속 수사해 기소 여부 및 내용 결정되면 국민도 판단하고 정국 수습을 위한 합당한 대안 찾아야”

“검찰 개혁 촛불집회 참가자 수 논란, 영어로 딱 맞는 말이 언카운터블(uncountable)... 향후 시민, 중도층 참여 더 늘어 날 듯”

“국민은 감성적 접근해... 이번만은 반드시 검찰개혁 해야 한다는 의지 표현”

 

 대안신당 박지원 전 대표는 “민생경제, 청년실업, 4강 외교, 대북 문제, 아프리카 돼지 열병 등 정말 중요한 문제가 조국 정국으로 비켜나고 있다”며 “대통령께서도 여야 대표들을 초청해 풀어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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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표는 오늘(9.30) 아침 KBS1-R <김경래의 최강시사, 정치의 품격>에 고정출연해 “검찰개혁 촛불집회에 ‘5만명이 왔느니, 200만명이 왔느니 말들이 많지만 영어에 딱 맞는 표현, 즉 셀 수 없이 많은(uncountable) 사람이 왔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번 검찰개혁 촛불집회는 자발적인 군중이 모인 일종의 ‘플래시 몹’으로 주최 측에서도 그렇게 많이 모일 줄 몰라 놀랐다“며 ”10월 3일 한국당과 보수단체들이 주도하는 집회도 지금 신문광고를 하면서 독려하고 있는데 거기는 최소한 2백만 1명이 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촛불 집회 구호 중 조국 수호, 검찰 개혁이 왜 연결되어야 하느냐 하는 비판도 있다’는 질문에 “조국 장관이 교수, 민정수석 때부터 검찰개혁을 주창해 왔고 국회가 개혁을 한다고 하지만 대통령 의지를 실은 장관이 여당도 야당도 설득할 수 있다”며 “이번만은 반드시 검찰개혁을 해야 한다는 대명제하에 그 역할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조국이라고 생각해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그러한 구호를 외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전 대표는 ‘검찰개혁 촛불 집회에 모인 사람들을 좌파 태극기 부대라고 비판하는 지적도 있다’는 질문에 “한국당이나 보수 극우파 시민단체들이 조직적으로 태극기 부대를 동원하는 것과는 다르기 때문에 그렇게 폄훼하면 안 된다”며 “검찰에서는 유무죄를 따지지만 국민들은 감성적 접근을 하기 때문에 향후 검찰 개혁에 대한 요구는 더욱 늘어 나 더 많은 시민과 중도층들이 참여할 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그러나 해방 이후 신탁 찬반으로 나라가 좌우, 진보보수로 양분되어 큰 혼란과 부담을 치러 본 경험이 있는 우리는 그 때 이후 이렇게 큰 분열과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을 하루속이 치유해 화합과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며 “그래서 제가 자꾸 애프터 조국, 포스트 조국을 이야기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저는 처음부터 검찰 개혁에 방점을 찍고 조국 장관을 지지해왔고, 맨 처음부터 검찰 수사를 지켜보자고 했는데, 이제 정치권도 검찰의 수사를 지켜보자는데 의견이 모였으면 지켜봐야지 자꾸 문제를 만들어서는 안 된다”면서 “이 모든 문제를 종결시킬 수 있는 길은 검찰이 신속하게 수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검찰이 수사를 종결하고 기소하면 정치권에서는 무죄 추정 원칙을 주장하면서 사법부 판단을 믿어 보자고 하지만 그래도 각 정당들은 기소를 보면서 자체 징계 등 어느 정도 조치를 취해 왔다”면서 “검찰 기소 내용과 민심을 보고 합당한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조국 사태가 금수강산, 화려강산을 조국 강산으로 만들었다”면서 “이제 조국 피로증에 검찰 수사 피로증까지 왔는데, 수사를 빨리해 하루속히 민생 경제에 집중해야 한다, 이제 소를 키우러 가자”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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