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고흥군거주 지구촌 가족 한마음대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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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11월 27일 고흥군민회관에서 군 관내거주 외국인 여성가족을 대상으로한『제5회 고흥군거주 지구촌가족 한마음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자유총연맹고흥군지회(지회장 류철현) 주관으로 외국인 여성가족 200쌍과 유관기관․사회단체장, 연맹회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부삼각달리기, 훌라후프 등 운동경기와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 날 박병종 군수는 축사를 통해 “우리 다문화가족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문화체험캠프, 다문화가족 자원봉사단, 다문화가족협의체구성운영 등 가족을 돌보는 마음으로 지원해오고 있다”면서 “우리 군민들도 다문화가족이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각별한 정성과 배려를 보내 줄 것”을 당부했다.
행사에 참석한 지구촌 한 가족은 “이주여성으로 제일 힘들었던 것이 언어 소통문제였으나, 문화체험 캠프활동과 주민들의 관심 속에 말문이 트여가고 이제는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며 “고마운 이웃들과 함께 군민의 한사람으로서 당당하게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구촌가족 한마음대회는 고국을 떠나 이국에서 생활하는 국제결혼 외국인 여성부부들에게 우리문화의 올바른 이해를 통한 이질감을 해소하고 가족간의 유대감 강화와 고흥인으로 일체감을 갖도록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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