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집합식 정례조회 전자메일로 대체 ‘눈길’ 결재·보고 방식 등 혁신적 개선

기사입력 2006.02.01 14:13 조회수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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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가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해온 집합식 정례조회를 전자메일 조회로 바꾸는 등 일하는 방식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오전 시청 회의실. 예전 같으면 300여 명의 직원이 모인 가운데 정례조회를 가졌겠지만, 이날은 달랐다.


시청내 전자메일로 유창종 시장권한대행의 ‘공직자 여러분께 드리는 당부말씀’이라는 메일이 전 직원들에게 전달됐고, 이를 열람하고 업무추진에 참고하라는 안내방송이 이어졌을 뿐이다.


유 권한대행은 이 문서를 통해 “사랑과 야망 드라마 시청률 제고를 위해 직원들이 노력해 시를 대내외에 알리고 더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세계청소년들의 축제인 패트롤잼버리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야영장 조성, 진입로 확.포장, 자원봉사자 모집 등 모든 준비를 6월말에 완료할 수 있도록 본격적으로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대배후단지조성사업과 관련해서는 민자 유치협상에 최선을 다해 진행 중인 실시설계를 정해진 기간 내에 완료할 수 있도록 하고 선진국 수준의 쾌적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반영해달라고 말했다.


또 2006년도에 발주할 각종 사업에 대해 2월중 설계를 완료해 조기 발주하고 2007년 국비예산확보에 힘쓰는 한편 산불예방.진화 체계를 재점검하고,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새해영농교육과 친환경 농업 육성,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사무 등 당면한 시정에도 심혈을 기울여 추진할 것도 아울러 당부했다.


시청 직원들은 “관례적으로 행해지던 각종 행사 진행방식들이 시대에 맞게 새롭게 변화돼야 한다”며 달라진 조회방식을 환영했다.


시는 앞으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시정 주요업무, 현안업무 등을 요약해 전 직원에게 전자메일을 통해 전달하는 것으로 정례조회를 대체하고, 7월 이후에는 방송영상을 통해 실시키로 했다.


각종 행사의 축사와 격려사 등은 3분 이내로 최대한 짧게 하고 행사에 필요한 최소인원을 제외한 내.외빈도 일반인과 동일한 위치에 의자를 배치해 권위주위를 탈피해 나갈 계획이다.


국민의례시 연주되던 애국가 반주를 기존의 서양음악에서 국악반주로 바꾸는 한편, 가능하면 국민의례 자체를 생략하는 등 기존의 형식적인 요소를 적극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시는 일하는 방식 개선을 위한 전직원 공감대와 혁신의 가속도를 높이기 위해 매월 중점 추진 혁신과제 1가지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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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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