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수 시정연설서 내년 군정의지 밝혀

기사입력 2009.11.10 17:46 조회수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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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군정 전 분야 한 단계 상승추진

 

박병종 고흥군수는 지난 10일 고흥군의회 제180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10년도 세입. 세출 예산안 제출과 심의를 앞두고 시정연설을 통해 2010년에 대한 군정방향을 제시했다.

 

▲ 박병종 고흥군수 시정연설

 

박군수 는 지금까지 “high 고흥 happy 고흥”을 군정 목표로 삼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교육환경 개선’을 민선4기 군정의 기본 근간에 두고, 군정 각 분야별로 실행 계획을 수립하여, 이를 구체화하고 실현하는데, 모든 열정과 역량을 쏟아왔다고 밝혔다.

 

이러한 군정성과는 지금까지 중앙과 전남도의 각종 군정평가에서 70여 차례 수상으로 나타나고 군 재정은 천억원 이상 증가하여 행정안전부로부터 재정상태 분석 결과,'전국 최대 수익군'으로 평가받고 있다.

 

내년에는 민선4기 3년여 동안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기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우주항공과 관광진흥, 지역인프라, 농수축산업과 군민복지 등 군정 전 분야를 한 단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먼저, 민선4기 투자유치 프로젝트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고흥경제 활력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흥조선타운」과 「고흥 우주해양 리조트 특구」는 실수요 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 및 실시설계 승인 등 최종 절차 이행으로 반드시 성사 시키고, 「신세계 리조트」, 「삼원 에코마린 산업단지」 조성에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기업친화적인 투자서비스 「퀵 스타트제」 운영으로 잠재 투자기업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다음은, 「우주항공수도」 건설의 가시화를 위하여 내년 5월에 예정돼 있는 ‘나로호’ 발사에 대비하여 「국립고흥청소년 우주체험센터」를 3월경 준공하고, 「고흥 우주천문과학관」도 7월에 개관할 수 있도록 적극추진하며, 「발사전망대」 설치와 「고분자 융.복합소재사업화 지원단 구축」도 본격 착수하며, 「고흥 우주항공 클러스터 구축」 기본계획 수립 용역결과를 토대로 국가과제 확정, 고흥만 간척지 일부 매립목적 용도변경 추진 등 클러스터 구축에 필요한 제반사항 해결을 위해 전방위적인 활동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지역 인프라 확충과 관광산업의 진흥을 위하여 고흥~여수간 연륙.연도교 가설과 거금도 연도교 가설, 신금~하촌간 국지도 확.포장, 녹동신항 개발, 녹동항 정비 등은 계획대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국비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남계지구 택지개발」 기반공사를 본격 시행하고 「동강 농공단지」를 준공과 아울러 유휴지를 활용한 주차장 확보로 고흥읍 주차난을 해소하고 「봉황산 근린 도시숲」과 「마치산 근린공원」 조성도 본격 착수 계획이다.

 

관광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여 2011년 완공계획으로 시행 중에 있는 진지도.우도.시호도의 「테마의 섬」 개발과 오마.발포.해창만지구의 「테마공원」 조성의 단계적 추진과 「천등산 철쭉생태공원」과 「마복산 목재문화체험장」, 「팔영산 건강 체험숲」 등 자연과 어우러진 관광자원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다음은 돈 버는 농.수.축산업 육성에 진력 하여 친환경 농산물 인증면적과 생산량을 늘려 나가며 친환경 기능성 쌀 생산 가공시설을 지원토록 하고, 고흥군유통 주식회사를 중심으로 한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과 「고흥마늘 웰빙식품 가공시설」을 확충해 나가고, 유자와 취나물 등 지역특화 농산물 잔류농약 안정성 검사를 강화함은 물론, 「기능성 자수정 찰 쌀보리 재배단지」를 육성하고 초영마늘 및 섬초롱 재배를 확대하는 등 새로운 소득작목을 개발해 나가겠다.

 

축산업에 있어서도, 고흥한우 특구지정 신청과 지리적 표시제 등록 추진, 유자사료급여 한우 기능성 연구 용역 등을 통해 「고흥한우 명품화 브랜드 육성」으로 축산물 품질 고급화와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고

수산업 분야도 양식어장 정화와 우량종묘 방류, 바다쓰레기 수거 등 해양자원 보전에 주력하면서, 어촌종합개발, 어촌 정주어항 보수.보강 등으로 수산업 경쟁기반을 더욱 다지겠다.

 

다음은, 군민들의 복지환경을 더욱 강화하여 보건기관 현대화를 계속 추진하며 군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노인건강 증진 프로그램은 더욱 알차게 운영하고 현재 ‘심각’단계로 상향 조정된 신종 인플루엔자에 대한 예방관리 대책에도 만전을 기하고.

 

또한,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노인 공동생활 가정 운영을 시범적으로 실시 점진 확대하고, 치매노인 실종예방 「실버 팔찌」를 보급하여 가출과 실종으로 인한 가족의 고통을 덜 계획이다.

 

그리고 내년 세입세출 예산안은 총 예산규모 3,604억원(일반회계 3,405, 특별회계 199)으로 금년대비 6.1% 감소했으나 미래 성장동력 확충과 복지환경에 중점을 두고 투자유치와 문화.관광 등에 207억원, 지역인프라 확충 등에 569억원, 농수축산업 경쟁력 향상 등에 968억원, 사회복지 향상 등에 695억원, 환경개선 및 보건증진 등에 377억원 등을 편성했다.

 

특히 내년에는 국가감세정책과 지방교부세 감소 등으로 그 어느해보다 군 재정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나 더나은 고흥의 미래를 위해 주춧돌을 놓는 심정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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