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송이 국화꽃 구경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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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부터 장수제 상단 야산이 우리꽃으로 뒤덮여 -
고흥군국화연구회(회장 백의영)에서는 고흥읍 호형리 신호마을 앞 주차장을 지나 장수 제 상류 야산 3만㎡ 부지에 지난 4년 전 부터 정성을 들여쌓은 소원 탑들 사이로 피어나는 형형색색의 국화꽃 천만송이가 가을정취를 느끼게 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 국화 '꽃 천만송이 백회장이 백양체험농원을 운영하면서 지역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싶다는 소박한 일념으로 군 농업기술센터 지원을 받아 지난해 6월초부터 국화 20종 10만 본의 모종을 심고 꽃 순따주기, 물주기 등 정성어린 관리로 지금은 활짝 피어 지나가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붙잡고 있다.
오는 10월 26일부터 1달간 소박하지만 제1회 우주국화축제로 전개되어 야산에 돌탑과 어우러진 들국화, 쑥부쟁이, 옥국 등 우리 꽃 감상이 가능하고, 26일 당일에는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즉석 떡 자르기, 국화차 시음, 국화 분 나눔 행사, 우주발사 성공기원 소원 깃발달기, 흥양예술단의 농악 등을 즐길 수 있다.
백회장은 “앞으로 구절초 등 야생화와 단감 등 과수단지를 함께 조성으로 타 지역과 차별화하여 규모를 늘리고, 국화비누·국화베게 만들기, 단감 따기 등 현장체험과 먹 거리 병행이 가능토록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관내에 대규모 가을 꽃 단지가 없어 타 지역 축제로 가야 볼 수 있는 안타까움이 있어 지금까지 국화재배 기술 등을 적극 지원하여 왔다”면서 “많은 주민들의 관람을 바란 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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