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장애인들의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한마당 잔치

기사입력 2009.10.15 14:39 조회수 373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고흥군(군수 박병종)에서는 지난 10월 14일 팔영체육관에서 22개 시군 2,000여명의 장애인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전라남도 장애인 재활증진대회 및 제9회 장애인 부부 합동결혼식’이 성대히 열렸다.

 

 

전라남도와 고흥군이 후원하고 전남 지체장애인회가 주관한 이 행사는 개회식과 예식, 그리고 시. 군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장애인의 복지증진과 자활에 대한 의지를 새롭게 다짐하고 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장애는 삶의 장애가 아니라 단지 조금 불편할 뿐이라는 인식 전환을 위해 매년 시․군을 순회하면서 개최되는 본 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내용으로 어느 행사보다도 모두에게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특히 이 행사를 더욱 빛나게 한 것은 휠체어와 목발을 짚고 나란히 결혼식 단상 앞으로 행복한 표정과 모습으로 입장한 19쌍의 신랑, 신부들이었다. 20대부터 70대까지 연령대는 차이가 있었지만 그들 신혼부부의 얼굴에는 서로에 대한 감사와 사랑으로 가득차 있었기에 모두를 기쁘게 하였으며, 고흥에서 희망을 열어가는 새 출발의 의지도 보였다.

 

 

이날 합동결혼식의 주례를 맡은 박병종 군수는 “모든 것을 가졌으면서도 감사할 줄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야 말로 진짜 장애가 아닌가 생각 한다”고 말하고 “몸은 비록 불편하지만 늘 따뜻한 마음으로 항상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행복이 넘치는 가정을 만들어 나갈 것”을 당부하였다.

 

 

 

<빠른뉴스, 다양한 정보 - 순천인터넷뉴스가 함께 합니다>

ⓒ 순천인터넷뉴스 @ schi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광고문의/취재요청 061)745-6677

[순천인터넷뉴스 ]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인터넷핫뉴스 & schi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