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힘겨운 전통시장에 활기를

전주시 공무원과 자생단체 회원들, 9일과 10일 이틀간 전통시장 활성화 위한 장보기 행사
기사입력 2019.09.09 13:05 조회수 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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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온누리상품권 구매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통해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공무원들과 각 동 자생단체 회원들은 9일 사전에 구입한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신중앙시장과 중앙상가시장, 모래내시장 등 전주지역 전통시장에서 명절 준비와 선물을 구입하는 장보기 행사를 전개한다. 앞서 시는 지난 4일 온누리상품권 이동판매 행사를 개최하고, 시 산하 직원과 자생단체 회원, 일반시민들이 총 64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했다.

 

이번 장보기 행사는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상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공무원과 자생단체 회원들은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고 지역경제 살리기 홍보활동도 펼쳤다.

 

시는 10일에도 남부시장과 서부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전주지역 전통시장에서는 명절 준비로 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명절맞이 다양한 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남부시장번영회는 오는 11일까지 남부시장 고객지원센터 앞에서 건어물과 버섯, 과일, 잡곡 등 선물세트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추석명절 선물세트 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하고, 중앙상가시장의 의료점포에서 추석맞이 특별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모래내시장에서 장보기 행사에 참여한 시 관계자는 “추석 명절이지만 경기침체로 소비가 줄어 전통시장 상인들이 어려워하고 있어 직원들과 함께 명절 분위기로 분주한 전통시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온누리상품권 구매 및 전통시장 이용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추석 차례상 구입비용은 전통시장을 이용할 경우 22만5859원으로 대형유통업체의 31만3879원보다 8만8000원정도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현금 구매 시 5%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되는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할 경우 더 저렴한 비용으로 추석 명절을 준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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