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대표팀, 그리스와 1-1 무승부

기사입력 2006.01.22 03:37 조회수 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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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간의 해외 전지훈련에 나선 아드보카트호가 유로2004 우승팀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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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주영 선수

 

한국축구대표팀은 2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잘 빈 파드 경기장에서 벌어진 LG컵 4개국 축구대회 1차전

에서 전반 25분에 터진 박주영의 동점골에 힘입어 1-1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18일 아랍에미리트(UAE)전에서 0-1 패배를 당한 한국은 이번 

전지훈련 기간 동안 1무1패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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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공언한대로 김진규와 최진철을 중앙수비

수에 포진시키고 김동진과 조원희를 좌우 측면 수비수로 기용하는 4-3-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다

그리스의 오토 레하겔 감독 역시 2004년아테네올림픽 한국전에서 모습을 보였던 디미트리우스 파파도풀로스와 디미트리스 살핑기디스를 좌우 공 격수로 내세우며 한국과 같은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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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초반은 그리스의 페이스였다. 큰 체격에서 나오는 선이 굵은 축구로 한국을 위협한 그리스는 포백에 익숙치 않은 한국 수비라인을 좌우로 흔 들어주면서 득점 기회를 노렸고, 전반 10분만에 선취골을 엮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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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래핑에 가담한 왼쪽 수비수 파나기오티스 라고스가 골라인 부근에서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김동진이 걷어냈지만 미드필드 중앙에서  달려들던 테오도로스 자고라키스에게 중거리슛을 허용한 것. 볼은 골키 퍼 이운재의 손 옆을 지나며 한국 골문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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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도 한국은 전반 17분과 20분 살핑기디스와 파파도풀로스에게 슛찬스를 허용하며 위험한 순간을 연출했다. 그리스 선수들은 한국의 측면을 뚫기 위해 잦은 횡패스를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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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동점골을 만들어낸 것은 전반 25분. 이렇다할 공격 기회를 갖지 못했던 한국은 이천수가 왼쪽 측면을 돌파하다 그리스의 왼쪽 수비수 로우 카스 빈트라의 반칙을 유도했다

이천수는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을 문전으로 올렸고 이 때 달려들던 박주

영이 볼을 머리에 맞췄고 한국의 전지훈련 첫 골을 이어졌다. 지난해 K리

그 MVP를 다투던 선수들이 만들어낸 합작품.동점을 만든 뒤 아드보카트 감독은 전반 37분 조원희를 빼고 UAE전에서 왼쪽에 나섰던 장학영을 오른쪽 수비수로 교체 투입했으며, 후반 시작과 함께 '조커' 정경호와 김정우를 넣고 박주영과 이호를 불러들여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그리스 역시 자고 라키스와 파파도풀로스 등 주전들을 전반전 이후 제외

시켰다그러나, 후반은 두팀 모두 전반만큼의 활발한 공격 전개를 이루지 못했고  전체적으로 소강 국면을 면치 못했다

한국은 좌우를 폭넓게 활용하며 볼점유율에서 우위를 나타냈으나 그리스의 수비에 막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후반 16분 이천수와  후반 20분 김정우가 중거리슛을 시도했으나 골과는 거리가 멀었고, 후반 39분엔 정경호가 왼쪽 돌파를 감행한 뒤 김두현에게 연결했지만 김두현이날린 회심의 슛은 그리스 골키퍼 안토니스 니코폴리디스의 손을 맞고 아쉽게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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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한국은 후반 32분 살핑기디스에게 빠른 역습 뒤 강력한 대각선 중거리슛을 내주며 위기에 빠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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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보카트 감독은 후반 중반 이후 조재진과 정조국을 추입하며 공격라인의 결정력을 기대했으나 역전골을 넣는데 실패하면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했다 한국은 25일 오후 10시 40분 북유럽의 핀란드와 LG컵 2차전을 끝으로 동 원정을 마감한다.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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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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