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전남학생 자살률 ‘제로화’ 도전

학교안정화 지원 역량강화 연수 … “위기사안 신속 대처”
기사입력 2019.08.01 15:59 조회수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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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지난 5월‘전남 학생 자살예방 종합 대책’을 수립한 데 이어 2차피해 예방 및 위기사안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한 업무 담당자들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크기변환]전남교육청_위기학생지원업무담당자연수(1).jpg

 

전라남도교육청은 8월 1일(목)~2일(금) 이틀 간 나주 빛가람호텔에서 위기사안 발생학교의 업무담당자 및 위기대응지원팀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안정화 지원 역량강화 연수’를 갖는다.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학교와 교육청의 체계적 대응으로 자살률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으나, 유튜브 SNS 등 사회문화적 채널로 인해 학생들 사이에 자살 충동이 여전히 퍼져 있어 지역사회와 학교의 다각적 대응방식이 요구된다.

 

 이번 연수는 이처럼 학생들 사이에 잠재돼 있는 자살 충동을 억제하고, 학생들의 심리적 반응에 대처하는 현장 교사들의 어려움을 해소해주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 첫 날에는 윌로우심리상담센터 조윤화 센터장이 ‘DBT(변증법 행동치료) 이론과 활용에 대한 교육을, 둘째 날에는 한양대학교 학생상담센터 조민경 연구원이 ‘TCI(기질성격검사) 검사의 이해와 적용’에 대해 강의한다.

 

[크기변환]전남교육청_위기학생지원업무담당자연수(2).jpg

 

변증법적행동치료(DBT)란 인지행동치료 기법 중 하나로 부정적 감정을 회피하거나 통제하는 대신 자신의 감정을 바라보고 수용할 수 있도록 돕는 치료법이다. 우울, 불안과 같은 감정이나 자살 및 자해 충동을 느끼는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기질·성격검사(TCI)는 환경․사회적으로 얼마나 성숙했는지를 보여주는 성격을 구분해 개인의 인성을 이해하고자 하는 심리검사이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평소 학생들의 위기신호를 발견하기 위해 슈퍼비전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었다.”며 “이번 연수로 학생들의 마음을 좀 더 이해할 수 있게 됐고, 학생들이 좀 더 용기를 갖고 학교생활에 임했으면 하는 바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학생생활안전과 김성애 과장은 “학생들의 감정을 읽어내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는 일은 어른들의 역할이다.”며 “모든 선생님들의 마음에는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활기찬 학교생활을 이어 나가기를 바라는 소망이 있다. 전남교육청은 전남 학생 자살률 제로(zero)화를 더 적극적으로 대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크기변환]전남교육청_위기학생지원업무담당자연수(3).jpg

 

 한편, 도교육청은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위기학생 예방 캠페인을 오는 9월 중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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