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친환경 조생양파 육묘파종 전자동화 시설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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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9월 3일 금산면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금도농협 친환경 조생양파 육묘파종 전자동화 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금산면 석정리 중앙초등학교 폐교부지에 창고, 관리실, 작업장 등을 갖춘 시설로 육묘파종장(650㎡)과 파종기 3대, 액비제조기 2기를 갖추고 있다.
금년에는 9월 11일까지 6,800㎗의 양파종자를 기계파종하여 본답 233ha에 정식할 모종을 공급할 계획이다.
10a당 양파종자 파종비용은 종자대, 파종비를 포함하여 25만원선으로, 트레이 자동 육묘파종으로 3～4일간 최아기간을 거쳐 농가에 공급하게 되며 농가에서는 노상에서 50여일간 육묘기간을 거쳐 10월 초순경 본답에 정식하게 된다.
이에따라 조생양파의 재배방법 개선을 통한 노동력 절감과 영농비 경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00ℓ 규모의 액비제조 시설장비를 통해 생산되는 액비를 저렴한 가격으로 농가에 공급함으로써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어 화학비료 사용감소 등 환경보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조생양파의 순하고 맵지 않은 특성을 살려 친환경 농산물 인증확대는 물론 생산이력추적 관리등록을 추진하여 작목반 중심의 생산경영체를 조직화, 규모화하여 생산유통 과정의 시장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산면 전지역은 친환경 농업지구로 지정되어 친환경농업을 적극 실천하고 있으며, 양파 407ha를 재배 2,400톤을 생산하여 6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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