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밀착 시설 레지오넬라균 검사

도 보건환경연구원, 7∼8월 충남도서관 분수, 바닥분수 등
기사입력 2019.07.22 11:11 조회수 123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최진하)은 21일 충남도서관 수경시설 등 생활밀착형 시설에 대해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크기변환]0721_생활밀착_시설_사진2.jpg

 

내포 신도시 일원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이번 검사는 이달 하순부터 다음달 말까지 진행하며, 이용객이 많은 시간을 고려해 실시한다.  

 검사 대상은 충남도서관 수경시설, 도청 분수, 홍예공원 자미원 분수 및 바닥분수 등 내포 신도시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생활밀착형 시설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해당 시설의 수질을 검사해 레지오넬라균 검출 여부를 조사하고, 위생관리 수준을 점검할 계획이다.

 

 레지오넬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레지오넬라증은 냉각탑수, 수도꼭지, 장식분수 등 오염된 물에 있던 균이 비말형태로 흡입돼 전파되는 제3군 법정 감염병으로, 발병 시 치사율은 15∼20%에 달한다.

 일반적으로 레지오넬라균은 수온 25∼45℃에서 증식하기 시작, 37∼42℃에서 폭발적으로 증식하기 때문에 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여름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요 감염 증상은 초기 식욕감퇴, 구토, 근육통 등이며, 진행되면 기침과 오한, 고열, 설사,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악화 시 폐렴으로 이어진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대형 건물 및 다중이용시설 등이 많아지면서 레지오넬라균 발생 요소도 증가했다”며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연간 2∼4회 냉각탑·저수탱크 청소 등을 실시하고 염소처리, 고온살균, 자외선 조사, 오존 처리 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크기변환]0721_생활밀착_시설_사진1.jpg

 

이어 “이번 수질 검사를 통해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위생적이고 안전한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인터넷핫뉴스 & schi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