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역량 강화로 장애인 복지 체감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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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장애인복지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의 업무역량을 강화하고 나섰다.
시는 10일 시 산하 장애인복지 담당자 40명을 대상으로 ‘범부처 취업지원 통합 전달체계 사업 및 한국장애인공단 취업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시와 한국장애인공단이 협업을 통해 취업 희망 장애인에게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 취업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한국장애인공단에서 맡아 진행됐다.
특히 범부처 취업지원 통합전달체계 사업이 추진되면서 구직을 원하는 장애인들은 한국장애인공단에 방문하지 않더라도 가까운 주민센터를 방문해 구직 의사를 밝히면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공단 취업지원서비스를 의뢰할 수 있어 불편이 줄어들게 됐다.
그동안 장애인들은 한국장애인공단의 취업지원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공단에 직접 방문해야 했고, 주민센터에서는 직접 공단에 문의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어왔다.
또한 시는 이날 설명회에서 7월부터 개편된 ‘장애등급제 폐지 시행에 따른 변화되는 제도’에 대한 업무 연찬을 실시해 업무 담당자들의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변화하는 복지정책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왔다.
주요 교육내용은 △장애등급제 폐지 방향진행 △제도 변화에 따른 민원응대 방안 등이다.
시는 이번 설명회와 교육을 통해 장애인복지 업무 담당자들이 제도변화를 이해하고, 장애인들의 욕구·환경 등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오늘 설명회와 교육이 주민센터에서 장애인복지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일선의 담당자들의 업무추진에 많은 도움이 되고, 서로 업무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의 서비스의 질 향상과 복지 체감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