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인공지능산업 육성 위한 지역 거버넌스’ 회의 개최
-
광주광역시는 3일 지역 연구기관, 대학, 혁신도시 이전 기관 등이 참여한‘인공지능(AI)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 거버넌스’ 회의를 열고 인공지능사업 실행계획 등을 논의했다.
‘인공지능(AI)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 거버넌스’는 이날 첫 만남을 갖고 앞으로 사업 추진을 위한 지역 역량을 모으고, 지역 주력산업으로서 인공지능 기반 혁신기술 개발, 실증, 사업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광주과학기술원 김인수 부총장은 “연구개발보다는 산업화에 중점을 둬고,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사업은 광주를 넘어 전국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전 최현규 차장은 “데이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인공지능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가공·분석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1월 예타 면제 이후,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조만간 사업이 확정되면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올 하반기에 사업 실행계획 수립, 사업단 구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 시는 인공지능중심 서비스 창출, 인재확보, 창업활성화, 실증을 통한 기업 중심의 산업화로 인공지능 중심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낙후된 광주를 미래 성장동력산업의 거점으로 만들고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병훈 문화경제부시장은 “인공지능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지역 거버넌스의 역량을 모아 주력산업과 연계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야 한다”며 “광주의 인공지능사업이 국가적 인공지능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을 넘어 전국화와 세계화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