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방병무청, 2019년도 병역명문가 증서 수여식 및 안보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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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방병무청(청장 황영석)은 13일 3代가 모두 현역복무를 성실히 마쳐『2019년도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가문에 대하여 병역명문가 증서 수여식 및 안보견학을 실시했다.
이날 실시된 병역명문가 증서 수여식에서는 병역명문가 가족 등이 참석하여 병역명문가 인증서와 더불어 지방병무청장, 제2작전사령관, 광주지방보훈청장, 31사단장 표창장도 함께 수여했다.
‘병역명문가’란 1대 할아버지부터 2대 아버지 및 아버지의 형제, 그리고 3대인 본인 및 본인 형제, 사촌형제까지 가문 모두가 현역으로 군 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가문을 말한다. 여기에는 장교, 준사관·부사관 중 의무복무기간을 마친 후 계속 복무중인 경우에도 해당되며, 또한 가족 중 군인이 아닌 신분으로 6·25전쟁에 참전하였거나 ‘한국광복군’으로 활동한 사람, 3대째 남성이 없는 경우에 여성 1명 이상이 현역으로 복무를 마친 경우도 포함된다.
병무청에서는 2004년부터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을 추진하여 올해로 16회째 시행하였다. 병역명문가 접수 및 선정은 연초 약 2개월간 실시되었으나 작년 10월부터는 연중 실시하고 있다. 2004년 처음 실시된 이래 전국 5,378가문 중 우리지역에서는 2019년 선정 23가문을 포함 총 263가문이 병역이행명문가로 선정되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가문은 병무청 홈페이지「명예의전당」에 영구히 게시되어 해당 가문의 애국가문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드높이고 있다. 더불어, 지방자체단체의 병역명문가 예우에 관한 조례 제정 및 공공기관, 민간업체 등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병원, 콘도, 놀이시설, 군 복지시설인 체력단련장과 휴양시설 등 전국 900여 개 시설의 이용료를 면제받거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광주전남지역에서는 광주광역시를 포함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조례가 지정되어 운영 중이며, 관내 27개 국·공립, 민관시설 등과 업무협약을 맺어 협약된 기관 이용 시 진료비나 콘도 등 이용료 할인, 은행 금리 우대 등으로 병역명문가를 예우하고 있다.
증서수여식 이후 실시된 안보견학은 병역명문가의 자긍심 제고와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되었다. 명문가 가족 30여명은 제31보병사단을 방문하여 군관계자로부터 안보교육을 받은 후 부대 장비 및 시설을 견학하며 국가안보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황영석 광주전남지방병무청장은 축사를 통해 “병역을 명예롭게 이행한 분들의 희생과 헌신을 끝까지 잊지 않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병역명문가 선양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