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동인 회장에게는 대통령의 임명장을 전수하고 이정식 전 회장께 공로패를, 새로 임명된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수하는 순으로 이어졌다.

김동인 신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북한이 핵실험과 미사일을 발사 하는 등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며 “어렵지만 참고 인내하며 유일한 우리민족이라는 동포애를 갖고 화해와 협력으로 풀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완전한 민족통일을 위해 우리사회 곳곳의 갈등과 분열에서 벗어나 도덕성과 합리성을 근거로 사회통합을 이루는 선봉에 지역의 여론을 주도하고 사회를 이끌어가는 자문위원 여러분들이 앞장 서 주셔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또 “우리조직은 관성에 젖은 조직이 아니라, 이 시대의 과제를 능동적으로 풀어가는 살아있는 조직이 되어야한다”고 당부하고 “그동안 인도주의 차원에서 희생과 봉사로 북한에 지원과 교류관계를 맺어오고 있는 고흥기독교연합회 등의 단체들과 정보를 교환하고 서로 협력하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14기 민주평통 고흥군협의회는 60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돼 오는 2011년 6월30일까지 2년동안 지역의 통일여론을 수렴하고 통일에 대한 국민적 합의 도출, 각종 통일 활동을 활발히 펼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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