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즐기는 담양공공도서관‘한 책’
담양공공도서관, 학생 대상「한 책 영화 인문학」운영
기사입력 2019.05.22 22:20 조회수 124
-
담양공공도서관(관장 김종성)은 지난 22일 담양고등학교 2학년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책 영화 인문학」 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은 담양공공도서관 올해의 한 책으로 선정된 청소년 도서 <난민 소녀 리도희>를 함께 읽고 “나는 난민인가, 자유인인가?”라는 주제 아래 학생들과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 됐다. 또한 같은 주제를 다룬 영화<가버나움>을 강연에 접목시킴으로써 학생들에게 깊이 있지만 쉬운 책 읽기 방법을 알렸다.
강연을 주재한 차성수 교수는 최근 한국 사회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의 큰 이슈인 ‘난민’에 대해 2시간 동안 이야기하며, 강연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현실을 적나라하게 반영한 두 작품 속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기에 맞닥뜨리게 되는 고민과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연에 참석한 한 학생은 “나 자신의 존재와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고, 영화와 책이 던지는 질문에 내 삶 속에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흥미로웠다.”라고 말했다.
한편 담양공공도서관은 지난 2월 올해의 한 책을 대상별로 선정하고 연계 독서문화프로그 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오는 6월에는 어린이 한 책 <꽃을 선물할게>를 활용한 「한 책 융판 동화 만들기」와 「원화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인터넷핫뉴스 & schi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