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이번 주말 녹동항으로 떠나 보세요

기사입력 2009.07.09 14:20 조회수 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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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동항은 남해안 수산물의 집결지이자 해상교통 요충지로 인근 섬에서 잡히는 낙지, 장어, 감성돔 등과 김, 미역, 다시마, 멸치 등 모든 해산물이 모여들어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이 일대에서 잡히는 생선들은 맛이 좋기로 소문나서 매일 새벽이면 녹동항으로 전국각지에서 활어차들이 몰려든다.

 

 

이곳에는 거금도, 득량도, 시산도 등 인근 도서 외에 멀리 제주도, 거문도, 금당도, 평일도(금일읍), 약산도 등을 오가는 여객선이 입출항하고, 금당 8경을 일주하는 유람선이 운행된다.

 

배를 타고 20여분 들어가면 거금도(금산면)가 나오는데 이곳엔 마치 바다에 떠 있는 고래등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적대봉과 보조국사 지눌이 창건했다는 송광암이 있으며, 1603년 거금도를 찾은 고산 윤선도 선생이 섬의 수려한 경관에 감탄 거금팔경을 읊으며 홍련마을에 기념식수 했던 고산목이 남아있다.

 

항구 주변에는 지난 3월 개통된 소록대교를 지나면 여의도의 1.5배에 불과하지만 깨끗한 자연환경과 해안절경, 역사적 기념물 등이 있는 소록도가 있으며, 한센병 환우분들의 투병생활 보호를 위하여 중앙공원과 일부 역사적 시설에 한해서 방문을 허용하고 있다.

 

 

녹동항은 여객선 입출항과 아울러 항구주변에는 천혜의 경관을 지니고 있어 소록대교 개통이후 몰려드는 관광객을 위해 매주 토․일요일마다 도양읍, 선우회, 의용소방대 등이 참여하여 관광차량 교통안내를 펼치고 있으며, 녹동항 인근 식당에는 소록대교 개통 후 비수기인 지금도 예년에 비해 손님이 큰 폭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수려한 녹동항을 어촌관광모델과 연안어업의 전진기능이 조화를 이루는 다기능 어항으로 개발함으로써 지역발전을 견인해 나가고, 녹동신항에 현대식 종합여객선터미널을 신축하며 도양잠두 방파제, 물량장, 선착장 등 지방어항 건설사업 추진으로 21세기 해양관광의 중심지이자 서남해안 해상교통의 요충지로 가꾸어가고 있다.


또한 별과 우주에 대한 꿈과 동경을 심어줄 우주천문과학관 건립, 고흥성장 동력이 될 고흥조선타운 건설, 지역특성에 맞는 환경 디자인과 야간경관 조명연출을 진행하며 첨단과 자연, 문화와 전통이 만나는 고품격 미항으로 거듭나고 있다.


녹동항 근처 어시장과 횟집에서 바람을 타고 오는 바다내음속에 갓잡은 싱싱한 생선과 산낙지를 안주로 하는 술맛은 관광객, 연인들에게 아름다운 녹동항에 대한 이미지를 깊게 심어준다. 주말에 한번쯤 꼭 들려볼 만 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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