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대표,“사개특위 회의 오늘도 소집되면 참여해 패스트 트랙 지정 찬성할 것... 한국당 극렬 반대 및 바른미래당 내부…

기사입력 2019.04.30 15:52 조회수 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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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원내대표 밀고 나가고, 손학규 대표 ‘손이 발 빨리 뺐어야’...아쉬워”

“원내 지도부들과 전략 협의한 것 있지만 공개할 수는 없어...나경원 원내대표도 합의한 사항 패스트 트랙 올리고 숙려기간 동안 협의해 합의 처리해야”

“한국당 ‘문재인 독재’ 운운하는 것 보면 보수 세력 다시 결집시키려는 의도”

“바른미래당 일부 사개특위 위원 원상 복귀 주장, 국회법 입법 취지로는 불가능”

 

 민주평화당 박지원 전 대표는 패스트 트랙 지정과 관련해 “오늘도 회의가 소집 될 것이라고 보고 있고, 그렇게 되면 저는 참석해서 찬성할 것”이라며 “그러나 한국당에서 극렬 반대하고, 바른미래당 상황이 복잡해 성사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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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표는 29일 아침 tbs-R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계속 밀고 나갔으면 좋은데 당내 사정 등으로 좀 흔들리는 것 같고, ‘손학규 대표 즉, ‘손이 발을 뺐으면’ 진작 모든 것이 해결될 수 있는데, 안철수 계 의원들이 조직적으로 반대하는 등 바른미래당 상황이 복잡해졌다”고 분석했다.

 

 박 전 대표는 “바른미래당 임재훈 의원은 지난주 금요일 회의에 참석한 것은 물론 채이배 의원도 패스트 트랙 지정에 찬성하고 있지만 원내 지도부들이 주말 중에는 하지 말자고 해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저와 원내 지도부들이 전략을 가지고 협의한 내용이 있지만 그것을 공개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금요일 밤 저도 220호 회의장에 진입하기 위해 갔지만 한국당 의원들의 저지로 회의장에 진입할 수 없었다”며 “당시 원내 지도부들이 ‘오늘은 안 열릴 것 같다, 주말에도 어찌될지 모르니 일단 지역구 목포에 가시고, 단 올라 오시라는 전갈이 가면 즉각 올라 오라’고 해서 저는 금귀월래하고 주말과 휴일 목포에서 기자들은 물론 한국당 의원들로부터 전화가 와서 ‘지금은 목포에 있지만 언제든 올라 갈 수 있다’고 답변을 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나경원 원내대표까지 5당이 합의한 내용에 따라 일단 패스트 트랙을 지정하고 최장 330일 기간 동안 협의해서 합의 처리하는 것이 대화와 타협의 정치”라며 “나 원내대표가 합의사항을 뭉개고 의원들이 드러누워 막고 장외투쟁을 하며 태극기 부대와 어울리면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한국당이 극렬 반대하는 것은 선거법 유불리 문제도 있겠지만 독재타도, 문재인 독재 타도를 외치는 것을 볼 때 이번 기회에 문재인 정부와는 완전히 각을 세워 흐트러진 보수 세력을 다시 결집시키려는 정략적 계산이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박 전 대표는 바른미래당 일부의 사개특위 위원 원상 복귀 주장에 대해 “현행 국회법상 위원 사보임 조항은 위원 사보임 남발을 막기 위해 만든 조항”이라며 “제가 바른미래당 일부의 주장에 대해 왈가왈부할 것은 아니고 적어도 국회법의 입법 취지를 볼 때 위원 원상 복귀 주장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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