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장애인 스포츠케어교실 개강
K3리그 전주시민축구단, 16일 재능기부 봉사활동으로 스포츠 케어교실 개강·운영
기사입력 2019.04.16 21:15 조회수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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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전주시민축구단과 함께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발달장애인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에 나섰다.
시와 전주시민축구단(단장 고병권)은 16일 전주고덕생활축구장에서 평소 운동량의 절대 부족으로 체육활동에 대한 수요가 절실한 전주지역 주간보호센터 발달장애인 6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인 스포츠 케어교실을 개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축구교실은 4월부터 6월까지와 9월부터 11월까지의 총 2회기로 나뉘어 격주로 진행되며, 매 회 기초체력훈련과 축구기본교육이 이뤄지게 된다.
시는 이동과 의사소통, 신체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준비하기 위해 주간보호시설 관계자들과 수차례 협의를 거쳐 왔으며, 지난 3월 중 2회의 시범운영을 거쳐 이번 스포츠 케어교실을 준비해왔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대한축구협회 주관 K3리그에서 활약 중인 전주시민축구단은 2013년 창단 이래 꾸준히 기량이 향상되면서 지난해 제99회 전국체전에서는 동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면서 “선수단은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는 발달장애인의 자립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는 포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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