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공립작은도서관, 시인과 함께하는 서재 된다!

전주시립도서관, 올해 7개 공립작은도서관에서 ‘시인의 서재 사업 추진
기사입력 2019.04.16 21:08 조회수 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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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역 7개 공립작은도서관이 전주지역에서 활동하는 시인의 서재를 엿보고 직접 만나 글 쓰는 법을 배우는 공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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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립도서관은 올해 금호작은도서관 등 전주지역 7개 공립작은도서관에서 지역작가를 알리고 주민들과 만날 수 있는 ‘시인의 서재’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7개 공립작은도서관과 7명의 시인이 각각 결연해 올 연말까지 △시인이 좋아하는 책 △추천도서 △시인의 인생 멘토 책 등을 도서관에서 전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참여 작가가 아이 등 동네주민과 함께 시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글 쓰는 법을 강의하는 시간도 갖는다.

 

7개 작은도서관은 각 도서관별 일정에 따라 △밤의 귀 낮의 입술’의 하기정 작가(글마당작은도서관) △‘딸꾹질 멈추게 해줘’의 박월선 작가(금호작은도서관) △‘몸붓’의 안성덕 작가(꿈이있는나무작은도서관) △‘산 밖의 산으로 가는 길’의 김형미 작가(평화꿈틀작은도서관) △‘불태운 시집’의 유강희 작가(인후문화의집작은도서관) △‘이야기할머니’의 박예분 작가(팔복작은도서관) △‘학교가 돌아왔다’(청아나루작은도서관)의 윤일호 작가와 각각 함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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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팔복작은도서관은 이날 올해 시인의 서재 첫 일정으로 도서관을 이용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20여명과 함께 ‘내 삶을 가꾸는 인생의 글쓰기’를 주제로 박예분 시인과 함께 어린 시절 성장과정과 삶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누며 글쓰기 활동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인은 “전 세대 독자와 공유할 수 있는 예술품이자 어른을 치유하는 것이 동시”라며 △글쓰기의 두려움 없애기 △동시 낭독하기 △동요 부르기 △동시 짓는 방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신애순 씨(팔복동, 68세)는 “나를 표현하는 것이 쑥스러운데, 공감과 칭찬을 받으며 내 이야기를 발표하니 재미있었다”면서 “많은 사람이 모인 특강과는 다른, 작은 공간에서 함께 호흡하며 작가님과 나누는 이야기가 더 따뜻하고 친밀해진 느낌이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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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자 전주시 완산도서관장은 “작은도서관이 ‘시인의 서재’를 통해 책과 삶을 만나는 문화거점의 역할을 하며, 책과 이웃을 연결해주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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